오! 영재와 수재 함께하는이야기 6
명창순 지음, 박재현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도서의 등장 인물인 영재는 장애인 동생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많이 받아서 최대한 튀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어합니다. 그런 영재에게 행복을 주는 강아지가 생겼습니다. 강아지, 별똥이와의 산책에서는 처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즐겁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수재는 슬픕니다. 강아지 별똥이가 오면서 형과 가족의 관심을 빼앗겼습니다. 형이 챙겨 주던 걸 처음으로 혼자 하고,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기 싸움을 하면서도, 너무너무 어려운 세상에 적응하며 자기 나름의 이유 있는 행동을 합니다. 영재의 행복인 별똥이, 수재의 고통인 별똥이. 별똥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강아지 별똥이 때문에 귀 기울여 보게 되는 비장애인 영재와 장애인 수재의 마음 이야기 입니다. 같은 공간,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장애인 수재와 비장애인 영재의 마음을 이해해요! 『오! 영재와 수재』라는 반가운 동화가 출간되었습니다. 그간 장애인의 형제자매나 친구들이 등장하는 동화들은 많이 있었지만, 장애인이 전면 등장해 자신의 목소리와 생각을 들려주는 동화는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영재 수재 형제는 집, 공원 등 같은 장소에서 둘이 함께 같은 사건을 마주하는데도 서로의 이해도나 마음 상태는 다릅니다. 이를 영재와 수재의 시선으로 교차하며 진행되는 이 작품은 비장애인 영재의 목소리에서는 동질감이 느껴지고, 장애인 수재의 목소리에서는 ‘아!’ 하는 탄식이 나옵니다. 장애인 수재의 마음을 보고서야 그간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똥이 들은 봉지를 뜯거나, 남의 연을 가만히 가지고 있는 등) 수재의 행동들이 비로소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심리 상담사이기도 한 작가는 수많은 수재들을 만나 보니 ‘자기 생각과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아주 느리고 더디지만,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고 세상에 대한 오해와 사람들에 편견이 없다’며 자연스레 장애인의 가족들에게도 관심이 가졌다고 말합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장애인의 서투름과 사회에 가지는 비장애인의 오해와 편견은 어느 게 더 사람으로서의 경중을 따질 수 있을까요? 장애인은 나와 많이 달라서 내가 장애인의 마음까지는 모른다고 치부하는 비장애인의 무심함을 콕콕 찌르는 『오! 영재와 수재』는 티키타카하는 영재와 수재의 형제애로 독자들의 오해와 편견을 한 꺼풀 벗겨 줍니다. 강아지 별똥이가 불러온 상상도 못 할 문제들이 발생하고, 각자의 존재성을 한껏 뽐내는 씩씩한 가족 동화 입니다. 사람은 사회 시스템에서 사는 존재이다 보니 사회성이 약한 장애인의 가족들이 견디는 사회의 압박감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가족을 우선으로 장애인과 사회의 균형감을 유지하기 위해 장애인의 가족들은 오늘도 나름 열심히 삽니다. 하지만 모든 형제, 자매, 남매들이 그러듯이 아이들은 서로 싸운다. 영재 수배 부모처럼 그걸 보는 부모는 한숨이 나옵니다. 평소 동생을 돌보느라 힘들었던 영재, 부모님의 힘듦을 덜어 주고 싶은 착한 영재가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겠다고 강하게 자기 의견을 냅니다. 영재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 아빠 엄마도 강아지가 수재의 정서에 좋을 거라는 낙관으로 길 잃은 강아지 별똥이를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별똥이, 자기는 사람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듯 ‘서열’이라는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수재를 무시합니다. 그뿐 아니라 수재를 위협하고, 거실을 독차지하고, 가족의 관심을 끌며 수재를 외롭게 만듭니다. 강아지 별똥이가 오면서 영재는 행복하지만, 수재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를 보는 부모도 양육에 대한 다른 생각으로 서로 마찰을 겪습니다. 영재, 수재, 엄마, 아빠 그리고 별똥이. 가장 작은 사회 집단인 가족들의 목소리가 서로 다르고, 불화를 겪으며 각자의 존재성을 한껏 내뿜습니다. 문제 앞에서 싸우고 화해하고, 미안해하고, 속상해서 울고, 조용히 지켜보다 보니 어느새 사랑이 배인 화합된 가족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강아지 한 마리가 끼어들면서 장애인 가족의 일상을 새롭고도 재미있게 보여 주는 『오! 영재와 수재』는 가족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귀 기울이게 하는 배려의 동화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엄마가 임신 도중에 자신의 뱃속의 아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아이의 출산을 꺼려하고 낙태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만약, 장애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그 부부도 장애 아이를 육아하면서 부딪히고 또 평생 장애 아이를 뒷바라지하면서 고생해야 하기도 하지만, 부모의 사망 이후 남을 아이의 문제와 비장애인 형제나 자매가 있다면 그 아이들에게 지워질 평생의 부담은 부모의 이기심일 뿐이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영재 또한 여전히 부모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아이임에도 동생에게 뭐든 양보하고 동생에 맞춰 생활하며 동생을 배려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고, 평생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버거운 무게감을 짊어진 아이의 어깨가 안쓰러웠습니다. 11살 영재는 발달장애를 가진 9살 동생 수재를 챙겨야 하는 형입니다. 평생 아이인 상태로 성장할 동생을 평생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답답함을 느끼는 영재 입니다. 이런 영재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미 TV 프로그램과 같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꽤 많이 접했기 때문입니다. 영재도 아직 어린 아이였지만, 부모님의 관심 대상은온통 돌봄이 필요한 동생 수재에게 쏠려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영재는 강제로 의젓해져야 했고, 애어른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영재가 수재를 데리고 다닐 때, 사람들의 측은한 시선 역시 영재를 힘들게 했습니다. 가족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는 수재에게 영재 형의 양보와 가족의 관심은 어느새 당연한 일로 자리매김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강아지 별똥이의 임시보호가 시작되었을 때, 수재는 속상하고 마음이 무겁기만 했습니다. 수재는 자신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이 강아지 별똥이에게 쏠리는 것도, 별똥이가 자신만 보면 짖는 것도 싫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수재 나름대로의 양보를 했던 것인데, 가족들은 이런 수제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수재는 자신이 언제까지 양보를 해야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수재를 괴롭히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평소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지만, 수재의 병과 엄마의 반대로 키울 수 없었던 영재에게 한줄기 빛처럼 강아지 별똥이가 찾아왔습니다.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였고, 어찌어찌 임시보호를 하게 되었습니다. 뛸듯이 기뻤던 영재는 집에 오기가 무섭게 강아지 별똥이를 챙겼습니다. 그 바람에 수재와 놀아주는 시간이 줄고, 수재를 돌봐주는 일에 소홀하게 되었지만 영재의 관심은 온통 강아지 별똥이 뿐이었습니다. 진짜 가족의 사랑을 찾지 못한채 시간은 흘러갔고, 갈수록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이들 형제의 부모는 결단을 내려야 했고, 영재는 또 다시 수재에게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크게 반항합니다. 이런 모습을 처음 본 부모는 놀랐고, 영재의 마음을 보듬어주지 못했음을 깊이 깨닫습니다. 해당 도서를 읽는 동안 자꾸만 마음의 답답함이 가시질 않고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비장애인 영재의 입장에서 보게 되다보니 영재의 부모님께서 출산 전에 아이의 건강 상태를 알고 고려했다면 이런 선택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장애인 자녀 출산에 대한 선택의 몫은 부모님께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장애아가 있는 가족들에게 가족의 희생만을 강요할게 아니라 정부의 복지 혜택 차원에서 장애 아동에게 적절한 돌봄 제공과 제대로 된 관련 시설 구축과 관리, 가족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장애 아동이 성인이 되었을 때, 적합한 더 많은 일자리 마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도서를 통해 장애 아동이 포함되어 있는 가족 구성원들의 생활 환경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고,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를 통해 더 좋은 가정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을 기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가 뭐니? 머니? - 시사원정대 선정 경제 키워드 26 지식 잇는 아이 17
심소희.조윤진 지음 / 마음이음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를 리치rich하게 만드는 최신 경제 키워드 「시사원정대」 인기 연재 ‘리치북’을 책으로 만났습니다! 사람들은 왜 물가를 걱정하고, 수입 대비 지출을 따지며 생활을 계획할까요? 그뿐 아닙니다.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것 같은 해외 뉴스에도 관심을 갖고 수출과 수입에 미치는 영향 등 국내 경제와의 연관성을 고려합니다. 경제는 인간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모든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경제는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필수 상식이 되었습니다. 『경제가 뭐니? 머니?』는 어린이 시사 잡지 「시사원정대」의 ‘리치북’과 ‘키워드가 머니’에 연재했던 핵심 경제 이슈를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1부 ‘뉴스가 들리는 경제 상식 키워드’에서는 수요, 공급, 세금, 물가, 인플레이션 등 우리 생활과 관련이 있는 기초 경제 개념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2부 ‘사회가 보이는 최신 경제 키워드’에서는 최신 시사 경제 이슈의 중요 키워드를 뽑고, 그 속에 담긴 경제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기부 방식으로 화제가 된 ‘착한 노쇼’, 아이돌과 스포츠에 열광하는 팬덤을 중심으로 번성한 산업인 ‘팬더스트리’, 한정된 자원을 더욱 잘 쓰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인 소비자를 가리키는 ‘체리슈머’ 등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경제 현상을 소개합니다. 그 밖에도 구독 경제, 립스틱 효과, 잘파세대, 그린 스완 등 새롭게 등장한 경제 키워드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 현상이 어떻게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봅니다. 리치한 질문에 대한 리치한 대답을 듣다 보면 경제가 보이고 사회가 쉬워집니다! 경제라고 하면 수학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물건을 생산하고, 돈을 벌고, 또 그 돈을 소비하며 생활을 이어 나가는 우리 모두는 경제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제 교육은 직업을 갖고 경제 활동을 하는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돈’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어린이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멀리하였지만, 요즘은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쓰임에 대해 교육하여 성숙한 경제 주체로 키우려 합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어린이가 궁금할 법한 ‘리치한 질문’을 던지면, 그에 대한 답변을 ‘리치한 대답’으로 쉽고 재밌게 풀어냅니다.

-물가가 떨어졌다는데 나는 왜 오른 것 같지?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많이 파는 이유는?

-대체재와 보완재의 관계는?

-원 플러스 원은 정말 싼 걸까?

-성수기, 비수기에는 왜 가격이 달라질까?


등과 같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문이라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물가, 인플레이션, 공급, 수요 등 경제 뉴스와 교과서에 나오는 익숙한 용어뿐 아니라 구독 경제, 소비기한, 치킨게임, 가심비 등 최신 경제 키워드까지 용어의 뜻을 우리 생활에 대입하여 살펴보다 보면 경제가 보이고 사회가 쉬워질 것입니다. 키워드로 핵심 잡고, 퀴즈로 개념 확인합니다. 『경제가 뭐니? 머니?』는 재미와 유익함이 가득하여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유용합니다. 시사원정대가 선정한 핵심 경제 키워드 26개만 알면 웬만한 경제 상식을 갖출 수 있습니다. 매 페이지 등장하는 재미있는 그림과 풍부한 사진, 거기에 더해 개념 정리를 돕는 아이돌을 닮은 캐릭터들의 대화와 이해를 확인하는 퀴즈를 풀다 보면 어느새 경제 지식이 풍부해질 것입니다. 최근 아이들용 경제 서적의 출간 소식을 자주 접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27년전 1997년 빼빼로 과자 값이 300원 이었다고 하니까 세월의 흐름에 세상 흠칫하게 됩니다. 예전에 동일한 과자 가격을 생각하니 너무 많이 인상된 물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해당 도서는 경제에 대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면서도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사진, 퀴즈와 같은 보조자료를 활용합니다. 아이들은 해당 도서를 읽으면서 경제 용어를 익히고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시키면 좋을지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도서를 보면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막연하게 경제 공부를 시켜야지 하는 생각에서 어떻게 경제 공부를 시키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정말 아이들이 경제 공부를 일찍 시작하고 있음을 느길 수 있었습니다. 용돈 관리, 적금, 투자, 주식 등 다방면으로 경제 공부를 이해시키고, 가능하면 직접 경험시켜 줌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방송 매체에서 연예인 자녀들의 경제 개념, 경제 공부에 대한 부분이 TV 방송을 통해 노출되면서 점점 가속화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해본 아이용 경제 서적인데, 되려 저에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해당 도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의 아이가 읽으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께서 아이의 경제공부를 고민하고 있을 때 읽으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경제 서적이므로 강력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 지식 잇는 아이 16
박혜선 지음, 최경식 그림, 황선익 감수 / 마음이음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히 독립운동가를 꼽으라고 하면 상해 임시정부를 축으로한 김구, 윤봉길, 조소앙, 김규식, 등등 그리고 만주와 하얼삔을 중심으로 투쟁한 안중근, 김좌진, 홍범도 등등, 미국에서 활약한 안창호, 이승만, 서재필 등등을 꼽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귀에 익숙한 무수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서영해라는 인물은 우리에겐 너무도 생소합니다.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는 '파리를 중심으로 임시정부와 연락하며 조선의 독립을 위해 27년간 고군분투한 거목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잊혀진 이름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해방 후 정국과 권력 축은 북한은 소련이, 남한은 미국이 잡고 주도했으며 이들의 입맛과 정서에 맞는 충성스런 대리인들을 내세워야 했을테니까.. 당연히 유럽에서 활동한 인물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더욱이 김구를 따르던 인물이라면 더더욱 경원시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라고 해서 아직까지 우리에게 잊혀져 있었다면 이건 우리 후손들의 게으름과 무관심, 무성의 탓입니다. 다행히도 '일요일의 역사가'를 자처하는 현직 공무원께서 이 분을 우리에게 되찾아주셨습니다. 저자 덕분에 조금 이나마 죄송한 마음이 덜어졌다고 말하면 게으르고 무성의한 우리들의 자세를 스스로 합리화하는 태도일까요? 이 책에는 어린 나이에 프랑스로 건너가 힘들게 공부하며 독립운동을 시작하고 고려통신사를 설립하여 유럽 외교무대에 일제 침략의 부당성과 우리 민족의 고통 그리고 우리 나라 독립의 정당성을 알린 서영해 선생님의 이야기가 자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서영해 선생님은 펜으로 일제와 맞서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불어로 소설을 쓰셨고 우리의 역사와 민담을 소개하셨습니다. 그분은 많은 매체에 수많은 글을 기고하시고 남기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을 우리가 여태껏 모르고 있었다니 우리의 무심함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글로써 독립운동을 한 신문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였던 대한민국 임시 정부 최초의 주프랑스 대사 서영해 이야기 입니다. 마음이음 출판사에서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라를 위하는 데 그 꿈을 발휘한 근대의 인물 이야기를 펴내고 있습니다. 천문학자 이원철, 사서 박봉석, 나무 과학자 현신규에 이어 글과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임시 정부의 외교 특파원 서영해』를 출간했습니다. 서영해는 임시 정부 최초의 주프랑스 대사를 지낸 인물로, 신문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활약을 했습니다. 서영해는 삼일 운동을 하다가 일본에 쫓기는 신세가 되자 17세의 어린 나이에 상해로 망명했습니다. 이후 임시 정부의 뜻에 따라 프랑스로 유학을 간 서영해는 파리에서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국제 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렸습니다. 서영해는 언론이 가진 힘을 믿었으며,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글을 써서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 일임을 깨닫고 그 일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았습니다. 일본의 왜곡된 선전으로 미개하고, 야만적이라고 잘못 알려진 한국에 대한 인식은 서영해로 인해 바뀌었으며, 한국뿐 아니라 제국주의에 억압과 폭력을 당하던 다른 식민지 국가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27년간 파리에서 유럽 무대를 홀로 누비며 외교로 독립운동을 한 서영해의 삶을 동화로 엮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영해의 사진과 임시 정부 외무부와 주고받는 서신 등을 부록에 담았습니다. 총칼보다 강하고 날카로웠던 서영해의 펜! 어린이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잊혀진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알게 되고, 그의 역사의식과 용기에 큰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고려통신사’ 설립과 불의를 꾸짖고 정의를 쫓은 참 언론인의 삶을 산 서영해는 프랑스 파리, 자신이 살던 쪽방에 ‘고려통신사’라는 신문사 간판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외교 독립운동을 펼쳐나갔습니다. 그가 제일 먼저 착수한 일은 『어느 한국인의 삶』이라는 제목의 소설 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어로 쓴 소설입니다. 『어느 한국인의 삶』을 통해 그는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3.1 독립선언서’를 실어 한국인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어느 한국인의 삶』은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임시 정부에 의해 주불특파위원으로 임명된 서영해는 임시 정부 외무부와 긴밀하게 연락하며 유럽의 뉴스를 독립운동가들에게 전달하고, 임시 정부에서 보내온 중요 자료들을 유럽으로 전파하였습니다. 서영해는 유럽의 외교 책임자로서 어떠한 지원도 없이 혼자서 이 모든 일을 해냈습니다. 윤봉길 의사 의거 후 상해 프랑스 조계지에서 일본에 체포된 독립운동가 12명, 서영해는 ‘유럽의 자유 양심에 고함’이라는 글을 써서 이들의 석방 운동을 일으켰으며, 이승만과 함께 『만주의 한국인들』을 써서 국제연맹에 제출하는 등 국제 정세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예리한 글로 정의의 편에 서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서영해의 글은 프랑스 신문 1면은 물론 유럽 여러 신문에서 자주 볼 수 있었고, 국제정세 평론지에도 실렸습니다. 독자는 불의를 꾸짖고 정의를 쫓으며 참 언론인으로서 치열하게 살다 간 서영해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뿐 아니라 올바른 직업윤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고민하며 찾은 자기의 길! 자신있고 잘할 수 있는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용기를 가진 서영해는 만 17세에 가족의 품을 떠나 상해로 망명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로 유학을 간 후 27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 특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처음 프랑스에 갔을 때 그는 말 한마디 못 하였고, 심지어 초등학생과 함께 공부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두려움 없이 당당히 맞서는 데서 해결책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떠날 때 결심했던 개인의 만족이나 성공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 큰 쓰임이 되리라는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서영해는 그 쓰임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아챈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파리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도서관에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논조에 반박하는 글을 쓰는 기회로 자기의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장 잘하고 자신 있는 방법인 글을 써서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암울했던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의 꿈을 찾아 나라에 큰 쓰임이 된 서영해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소년 독립운동가에서 임시 정부 유럽 외교관으로 거듭난 서영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백 년 전 프랑스인들 앞에서 당당히 한국의 역사를 알려 나가던 서영해의 용기와 역사의식이 널리 알려지길 기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당 못 할 전학생
심순 지음, 하수정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국에서 살다 우리 학교에 전학 온 거침없는 서아담. 그런데 좀 이상하다. 등교 첫날부터 하루 종일 눈을 감고 꿈쩍도 않더니 교실 창문을 열어 놓고 우리 말에는 대꾸도 하지 않는다. 적응하기 힘들어서 그렇거나 아니면 말도 못 할 관종이 분명하다. 게다가 아담이 전학 온 날부터 학교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나무에 걸린 빵조각, 교실 안을 가득 채운 풍선, 갖가지 깃발까지 어느새 학교는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온갖 이상한 놀이가 계속되는 와중에 친구들은 하나둘 아담 편에 서지만 결코 곁을 내줄 수 없다고 여기는 아이도 있다. 친구가 되고 ‘우리’ 안에 들어오는 일이 너무 쉬워서는 안 되니까. 아담이 떠들썩한 놀이 마당을 펼치는 동안 뒤에서는 아담을 향한 은밀한 공격이 시작된다. 아담에게 마음의 병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어른들의 목소리도 높아져 간다. 비겁하게 뒤에서 아담을 해코지한 사람은 누구일까? 좀 이상해 보이는 아담은 무사히 학교를 다닐 수 있을까? 우리 학교에 이상한 전학생이 왔다! 학교가 이렇게나 신나는 곳이었어? 학교는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매일 똑같은 교실, 똑같은 자리, 똑같은 선생님과 친구들, 학교는 익숙하고 편안한 만큼 지루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 전학생이란 뜻밖의 사건이자 설레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교실에 나타난 낯선 아이. 과연 어떤 아이일까, 착하고 성실한 아이일까, 친구를 사귀는 데 적극적일까, 궁금한 것도 많고 살짝 기대감도 생깁니다. 가장 외로운 아이에게 새 친구가 생길 수도 있고, 교실 안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익숙한 관계에 금이 갈지도 모릅니다. 전학생은 잔잔한 연못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처럼 파문을 일으키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동화에서 전학생 이야기가 자주 다루어지는 이유입니다. 심순의 『감당 못 할 전학생』은 전학 온 첫날부터 교실을 뒤흔들고 모두를 혼란 속에 빠뜨리는 서아담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외국에 살다 귀국한 아담은 전학 첫날부터 자리에 앉자마자 두 눈을 꼭 감는 것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자는 것도 아닌데 누가 물어도 대꾸도 않고 쉬는 시간에도 그저 두 눈을 꼭 감고 있는 아담. 도무지 이유도, 의도도 알 수 없는 이상한 행동 앞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은 당황합니다. 이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고집스레 눈을 꼭 감고 있던 아담은 “아담, 눈 떠!”라는 말을 듣고서야 두 눈을 반짝 뜬다. 왜 눈을 감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무도 나한테 눈 뜨라고 안 해서였지.”다. 발끈해서 장난하냐고 묻는 아이에게는 이렇게 대답한다. “장난이면 안 돼?” 나무에 빵조각을 둬 새들을 불러 모으고, 교실을 풍선으로 가득 채우는 등 날마다 떠들썩한 사건을 일으키던 아담은 얼마 지나지 않아 6학년뿐 아니라 전 학년에 걸쳐 추종자들을 거느리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담이 생각해내는 놀이는 지루한 일상을 순식간에 신나는 축제로 바꿔 놓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전학 온 이후, 학교는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놀이터가 됩니다. ‘관심 종자’라고 무시했던 아이들도 하나둘 아담 편에 서게 되지만 어느새 아담은 학교 안의 골칫거리가 되고 맙니다. 그날 우리는 비로소 친구가 되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우리’가 되는 어려움과 아름다움을 말하는 동화 입니다. 『감당 못 할 전학생』은 재밌는 놀이로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아담과 모든 상황을 바로잡고 싶어 하는 교감 선생님의 대결을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교감 선생님은 어떻게든 아담을 고분고분 길들이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라고 불리는 한 무리의 아이들이 조금씩 아담과 친해지면서 아담의 사정이 드러납니다. 아직 귀국하지 못한 아빠 대신 이모와 살고 있는 아담은 알고 보니 마음의 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골리’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골칫거리 존재를 믿는 것도, 여느 아이들처럼 학교 규칙과 질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항의를 시작합니다. ‘우리’라는 복수 일인칭 화자 시점으로 전개되던 이야기는 어느 시점에 이르면 실제 화자가 동호라는 아이였음이 드러납니다. ‘우리’라는 이름에 숨어 있는 동호는 그만큼 존재감이 없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아담을 궁지에 몰아넣는 사람이 바로 동호 입니다. 동호는 마지못해 아담과 어울리지만 아담으로 인해 ‘우리’라는 친구 사이가 흔들리고 동호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질까 봐 두렵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아담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아담네 엄마가 타국에서 인종차별 범죄에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동호는 펑펑 눈물을 쏟습니다. 동호 역시 피부색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감당 못 할 전학생』은 온갖 소동을 신나게 펼쳐놓으면서도 비장애 중심주의와 인종차별 같은 묵직한 문제의식을 함께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고집하는 배타적인 태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동호처럼 폐쇄된 ‘우리’를 고집하다 보면 결국 ‘나’밖에 남지 않게 될 테니까. ‘우리’와 ‘그들’이 구별 없이 어울리기 위해서 함께 노는 것만큼 효과적인 일도 또 없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은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말입니다. 재미있게 읽고 나서 오래 생각하게 되는 동화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를 좋아한다면 어떨까요? 다 같이 모두 '우리'가 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을 때의 감정이 떠올랐습니다. 마음의 감정이라는 것이 똑같이 나누기가 왜 이리 힘든 것인지 케이크처럼 똑같이 자르기가 어렵다는 것은 어린이나 어른할 것 없이 누구나 느껴봤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누군가를 질투하고 미워하는 내 모습도 나 자신에게 반가운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나의 못난 모습 같았습니다. 못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아서 항상 억지로 '우리'의 가면을 썼습니다. 이 책은 그런 감정을 나에게 모두 드러내줍니다. "네가 누군가를 질투하거나 미워했던 건 네가 못나서 그런 게 아니야. 그럴 수 있어." 라고 위로를 건네준다. 동호의 모습을 통해서 그리고 위로와 더불어 어떻게 진실로 '우리'가 되고 우리의 우정을 쌓아가는지도 알려준다. 동호는 처음에는 '우리'라며 이야기하다가 책 속에서 어느 순간 솔직히 '나'를 드러낸 것이 정말 특별했다. '우리'라는 가면을 벗은 것처럼, 가면을 벗은 동호의 모습도 거짓 없는 '나'의 모습 중 한 부분일 뿐이다. 동호와 독자가 마주하는 부분에서 오히려 동호와 나는 또 다른 '우리'가 될 수 있었다. 화자와 독자의 진실된 만남으로 '우리'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줄거리에서 책의 인용구를 언급했다. 우리 중 친구와 얽힌 눈물 나는 이야기 하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고, 어른이 된 지금 시점에서도 여전히 인간관계가 어렵습니다. 그 뒤에 눈물 나는 이야기는 수십 개쯤 쌓여있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요? "저 사람은 왜 주변에 사람이 많을까,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인기가 많네." 이렇게 인간관계가 편한 사람은 정녕 없는 것입니다. 나이가 조금 든 지금은 우리가 저절로 우리가 된 것은 아닌 것을 조금 알 것 같지만 말입니다. 이 책을 쓴 작가님은 작가의 말을 통해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는 다 달라. 달라서 아름다운 거지. 달라서 함께일 수 있는 거야." 모두 같아서 우리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나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동호 같은 아이가 있을까? 다르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꼭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다름은 우정의 기본값이지 않을까요? 그래야 서로 채워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누군가 이유 없이 미웠던 사람이나 질투가 났던 사람이 있다면, 또 친구관계로 고민이 되는 아이들에게 동호처럼 마음을 활짝 열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가면을 벗고 '나'로서 이야기하는 게 무섭고 당황스러워서 눈물이 흐르더라도, 곁에서 "눈 떠, 괜찮아."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우리'가 되고 '우리'안에서 더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위로하는 정의 - 상담심리 교수의 치유 언어
진명일 지음 / 박영스토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 때문에, 괴로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괴로운 이유는, 내가 문제가 아니라 ‘세상’ 때문입니다. 가스라이터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때문입니다. 해당 도서를 통해 평화로움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상담전문가가 말해주는 위로에 귀기울여 봅니다. 상담전문가인 진명일 작가는 자신을 포함하여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 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신간을 통해 그 고통을 위로하고, 스스로 벗어낼 수 있도록 이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대기업에서 심리상담자로 일하면서,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선택하여 연구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사축이 되어가는 고통을 써 내려갔습니다. 그 경험이 있었기에, 대학으로 직장을 옮겨 와선 학부와 대학원에서 사회정의 상담을 가르치고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는 사회정의 분야의 “침묵(무관심)하는 것도 (부정의에) 동조하는 것이다.” 라는 구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 책을 쓰는 것에 도착했습니다. 작가는 상담전문가로서 대기업과 대학에서 10년 이상의 상담 사례를 겪었습니다.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함께 관통하며, 지나치게 혹은 어이없게 자신을 자책하고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자책과 자기비난이 사회에서 주입하는 가스라이팅임을 통찰합니다. 차별과 억압의 생산자(가스라이터)로부터 작가 자신과 사람들이 희생당한 삶을 살아왔다는 깨어남이 일어납니다. 가스라이터와 이들이 가스라이팅한 공기 덩어리로부터 덜 상처받고, 자기감을 지켜나갈 수 있는 근거가 담겨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근거 있는 정의를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위로는 팔지도 않지만, 살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타고난 다중 지능, 재능, 능력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세상이 칭찬하는 재능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이것과 만날 수 있을 때, 차갑고 차별적인 능력만 재단하는 이곳에서 우리가 버티고 견뎌낼 수 있는 희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글씨나 서류로 증명되지 않는(‘증명할 수 있는’이 아닌) 존재입니다. 혹여 그런 증명에서 벗어나더라도 자기를 믿어주길 바랍니다. 당신은 질소가 아니라고. 당신의 운명이 당신을 증명해 줄 것입니다. 나를 있게 할 나다움을 찾고, 내가 가지고 태어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나다움을 나 스스로가 좋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나를 더 변화시키기 위한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채찍질하지 않아도 괜찮은 나로 있게 됩니다. 우리는 자본사회가 원하는 것에 맞추지 못했을 뿐이지,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운명을 아직 만나지 못했지, 노력을 안 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삶을 비난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의 삶을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은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당신이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직 ‘운명의 때’를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책의 무게는 가볍습니다. 그러나 근거 있는 내용의 위로와 희망의 무게는 묵직합니다. 작가가 일생을 상담자로 살아오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 다르지만 비슷한 고통을 나누고 도와왔습니다. 자신도 비슷한 고통을 통과하고 있고, 앞으로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통과했던, 그리고 통과해야 하는 그 고통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작가는 최소한 ‘우리의 책임이 아닌 고통’에 대해 근거 있게 통찰하고 있습니다. 고통은 사람의 운명에 세트로 장착되어 있으니, 수술로 (즉, 세상 무엇으로도) 떼어버릴 수 없습니다. 착취자는 없고, 착취의 고통만 남았습니다. 작가는 상담자라는 정체성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인간으로서의 자기를 지키기 위해, 자본주의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자기를 지켜갈 수 있는가,에 대한 페이소스와 유머가 녹아 있습니다. 던져진 세상에서 B급 인간으로 살아서일까요? (A급과 B급의 경계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내가 살아왔던 대자본 기업은 마른 땅 같은 곳이었고, 그곳은 허무하고 메마른 곳이다.' 라고 키에르케고르적인 음울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내 쪽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인지도 모르겠지만.. B급 반성실러의 분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회사 생활 3년째부터는 이직 면접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긋지긋한 탈락으로 좌절감이 ‘만렙’ 될 것이란 상상은 하지 못했다) 작가는 심리상담자이면서 사회정의상담을 연구한 학자로서, 세상이 어떻게 기울어져 있는지에 대해 손쉬운 언어와 특유의 가벼움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능, 신체, 국가, 집안의 경제 수준과 같은 타고난 운과 어떠한 운명 때문에, 잘 맞는 옷을 입고 사는 사람도 있고, 크거나 작은 옷을 입어서 불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력으로 퉁치기에는 설명력이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 여러분은 힘든 일이 발생했을 때, 자신을 잘 위로하시나요? 슬픔 당한 지인이나 속상해 하는 친구에게는 위로를 곧잘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슬픔과 속상함에는 위로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후회와 자책을 하곤 하지요. ‘나를 위로 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저는 ‘자신의 마음 헤아리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작게는 속상한 마음에서부터 크게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까지, 자신의 마음의 감정을 먼저 알아차리고 다독이고 돌보는 ‘헤아림’ 말이에요. 해당 도서의 저자 진명일은 현재는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지만 과거에는 취직은 자신이 넘기 힘든 산이었답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고통을 겪었어요. 그 시절 자신을 위로하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 해당 도서의 저자가 심리 상담을 공부하게 된 이유도 ‘이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줄’ 믿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행복은 차려진 식탁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인정받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경주마처럼 질주하며 살아야했지요. 고통을 통과하면서 해당 도서의 저자를 평화의 문으로 이끈 것은 ‘사회정의 상담’ 분야였어요. 약자와 소수자를 껴안는 ‘정의’ 말이에요. ‘정의’가 우리를 살아내게 하는 ‘위로의 길‘이라고 저자는 말해요. 근거가 있는 위로를 말해요. ’우리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 아니다.‘라 정의로 위로하고 있어요. 기울어진 사회 구조와 제도를 상담자의 눈으로 드러내려는, 성찰적인 이 책은 ’삶은 고통스럽지만, 삶은 희망이다.‘고 위로하는 정의를 안겨줍니다. 해당 도서는 일반 상담심리 책과는 달라요. 사회의 어두운 부분,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고통에서 ‘위로를 주는 정의’를 말하고 있답니다. 자본주의가 만든 쉼 없는 노동을 해온 노동중독자들.. 그러면서도 가난한 이들이지만 함께 일하고, 다독이고, 위로하고, 사과하고, 마음을 나누는 ‘착한 노동’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렸어요. 선량하기 때문에 가난하다고 정의하고, ‘부모’를 ‘모부’라고 표기하는 독특한 저자의 화법에 놀라기도 해요. 해당 도서는 그림자처럼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상처받으며 살아내는 사람들, 위로가 절실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는 글이에요. 그러면서도 자신을 받아주는 위로가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았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서로에게, 서로의 위로자가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어둠의 세상 속에서 작은 빛을 내며 살아내 갈 것인지 자신의 운명을 믿길 바랍니다. 운명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정의가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정의가 나를 위로하는 정의가 될 것입니다. 나와 친구들이 안도감을 상실하지 않도록 서로의 위로자가 되기 바랍니다. 일을 쉬고 있더라도, 화폐를 수집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여기 함께 있을게.' 라고 말해주세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 차별을 보려 하지 않는 것, 절박한 환경에 던져진 사람을 무시하며 사는 것을 ‘무능력’이라 읽겠습니다. 해당 도서는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주제들을 읽어가며 불편함도 있었으나, 뒤편으로 갈수록 저자의 특유한 위로 방법에 놀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읽었어요. 해당 도서는 노동, 화폐, 능력, 노력, 가난 등 누구든 어느 한 가지에는 해당 될 수밖에 없는 주제들 안에서 상처받은 우리들을 '정의'를 통해 위로하고 치유해줍니다. 우리의 괴로움은 우리 자신이 문제가 아니라 부조리한 세상 때문이라는 이야기에 위로받고, 세상의 부조리함에 대해 깊게 사유해보며 자연스럽게 생각의 변화를 통한 치유를 이끌어내는 책이에요. 책의 분량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으로 짧지만, 생각할 거리가 참 많아서 곱씹고 생각하며 시간을 들여 읽어보았습니다. 담담하고 이성적인 문체, 중간중간 섞여있는 유머에 마음이 편안해졌구요. 그리고 생존을 위한 분투를 하느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잃어버려 나를 찾아가는 길에 다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괴로움을 겪었던 작가님의 이야기는 제 이야기 같아서 매우 공감가며 읽었어요. 특히 "그 시절 노력은 나에 대한 이해가 없는 폭력에 가까웠다."라는 대목에서는 아주 공감가서 마음에 울림이 있었답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때가 있잖아요. 당신은 무엇을 해도 최선의 선택을 해왔으며, 최선으로 살아 왔고, 잘 살아낼 운명이 주어진 사람이라는 것을 믿길 바랍니다. 건강한 성실과 노동중독을 구별할 때가 왔습니다. 조직이 나를 인간답게 존재하도록 하는지, 아니면 나를 수단으로 이용하고 대상화하는지를 사유할 때가 왔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노력을 하느라 자신에게 마음의 상처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상처받은 만큼 마음의 치유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자신의 성공 서사를 새로이 써나가길 바랍니다. 자기를 학대한 노력 서사가 아닌, 자신을 향한 애정 녹인 성공 서사를 다시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운명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정의가 우리를 도울 것이라는 메시지>

1. 우리가 겪는 고통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2. 운명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정의가 필요하다.

3. 정의는 우리를 위로하고, 희망을 가져다준다.

4. 정의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5. 정의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나와 다른 사람의 삶을 자세히 봄으로써 우리가 왜 어렵게 살아내 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스라이터는 분노 유발자 입니다. 가스라이터는 상대방을 조종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서로의 인간 관계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들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본주의는 욕심을 먹고, 가스라이터가 되었다. 가스라이터와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개인은 자신의 욕심을 조절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사회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교육과 사회적 제도를 통해 가스라이터와 같은 행동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동 중독은 개인의 건강, 가족 및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상황을 깨달았을 때는 몸과 마음이 완전히 피로해져 버렸습니다. 알아차렸다 해도 실제로 처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야만 다음 단계를 향해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소소하더라도 잔잔하게 자기 삶에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능력입니다. 타인 삶에 도움이 되면서 자기 삶도 평화로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진짜 능력입니다. 수치심을 강요하는 요즘 시대에 해당 도서의 저자는 말합니다. 나를 지키는 한 가지 방법은 기울어진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주는 수치심을 '반사'할 줄 아는 센스를 업로드해야 합니다. 우리는 돈, 비싼 물건, 넓은 집, 외모, 성적으로 설명되는 존재, 세상의 외부 기준으로 설명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내가 다른 사람이나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이 아니라, 내면의 진정 어린 목소리를 반영한 기준대로 살려고 할 때, 수치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나를 아프지 않게 하는 속도는 세상 풍파에 내 마음의 상처를 돌봐가며 가는 속도다." 명심하세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자신의 삶을 존중하고 책임지기, 자신의 삶을 사랑하기,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를 느끼며 본인의 마음을 잘 다스리세요. "우리 모두는 이 지식을 갖고 있지만, 고통과 상처를 입은 후에야 진실로 듣고 마음에 새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의와 희망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은 책"은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줍니다. 해당 도서는 세상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 때문에 괴로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우리의 고통이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운명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정의가 나를 도와줄거라 믿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정의와 희망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저자는 우리가 겪는 고통이 우리의 잘못이 아니며, 우리가 운명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저는 제가 겪는 고통이 저의 잘못이 아니며, 제가 운명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해당 도서는 저에게 마음의 위로와 마음의 치유를 선사해주었으며, 저는 이 책을 통해 제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정의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두움으로 가득한 우주에 군데군데 빛이 있지, 빛으로 가득한 우주에 어둠이 군데군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도서의 작가님께서 저에게 많은 영감과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 때문에, 혹은 내가 만들어 놓은 심리적 혼돈으로 인한 슬픔의 범주안에 갇혀서 힘들게 올가미 씌울때가 있습니다. 심리상담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해당 도서의 작가님은 삶의 의미를 되묻는 다양한 이야기에서 운명의 힘을 끌어내기도 하고 세상이 도울 수 있는 정의도 살아 숨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배울수 있는 많은 분야 중에서 인간관계의 문제로 고통을 호소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본인 스스로 삶의 목표가 행복한 삶이 아니라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살아오지 않았나 자문해 봅니다. 인정을 잃어버렸을 때는 온 정신으로 살아내기가 간당간당 때도 있었습니다. '괴로움은 어떻게 멈추어지는 것일까요?' 라는 고민이 저와도 닮아 있는 듯해서 마음의 공명이 느껴졌습니다. 타인에게 인정을 받는 다는게 얼마나 앞뒤 안보고 직진해야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가스라이터들의 거짓 선의를 단호하게 거절히세요. 욕심을 쓰레기통에 넣을 수만 있다면, 거절이 가능합니다. 혹여 자신이 타인에게 의존적인 성향이 있거나, 천사표 가면을 쓰고 있었다면, 한 번 자기에게 '거절' 이라는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억압하고, 통제하고, 차별하는 화폐적 문화가 결국은 가스라이터들이 좋아하는 문화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억압적 문화를 확산시키고, 선량한 이들의 돈을 착취하는 데 씁니다. 이들은 직업의 귀천이나 돈의 소유량에 따른 차별적 문화를 퍼트리고 있습니다. 해당 도서의 작가는 심리상담자이면서 사회정의상담을 연구한 학자로서, 세상이 어떻게 기울어져 있는지에 대해 손쉬운 언어와 특유의 가벼움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따뜻한 정서적 마음챙김을 전달해 줍니다. 진정성 있는 자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귀 기울여서 들여주는 작은 이야기들이 마음에 생각의 범위를 넓혀 줍니다. 해당 도서는 진정성 있는 자기 자신을 찾아 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친절하고 똑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이라는 육체를 가지고 있는 한 모두가 마음의 상처가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의 상처 입었지만, 우리는 치유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마음 치유자 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치유자이며, 동시에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치유자 입니다. 삶 속에는 많은 생각과 의미의 치우침 속에서 고뇌하고 상처의 흔적들을 본인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고 살아가다 보면 인생을 향한 갈망과 울림들이 깨우침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해당 도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의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 사회의 부조리함과 정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가스라이팅 당하고 계신 분들, 삶에 지친 분들, 무력감에 있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의 책이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