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 카네기 마스터 에디션
홍헌영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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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워낙 경영학, 심리학 자기 계발 분야에서도 유명한 책이라 많은 사람이 한 번쯤 읽어본 책일 것 같다. 고전인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직접 읽고 데일 카네기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공부하며 원칙을 연습해 보는 방법도 있지만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 코스를 직접 운영하고 강사를 교육하는 전 세계에서 공인받은 단 30명의 카네기 마스터(아시아 3명, 대한민국 1명) 중 한 명인 홍헌영 카네기 마스터의 관점에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해석하고 내용을 덧붙인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을 읽어보는 것도 데일 카네기의 관점을 보다 더 정확하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책에서 저자 소개 파트를 살펴보면 '홍헌영'은 데일카네기코리아 전략마케팅본부 상무이자 대한민국에서 단 한 명뿐인 '카네기 마스터(Carnegie Master)'라고 한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데일 카네기의 명저 《인간관계론》은 데일 카네기트레이닝의 교육 프로그램인 '데일카네기코스 The Dale Carnegie Course'의 공식 교재로서 카네기 마스터야말로 《인간관계론》을 가장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정통성과 권위를 가진 유일한 전문가라고 이 책에서 소개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데일 카네기가 말한 인간 이해, 호감 형성, 협력, 영향력의 원칙을 왜곡 없이 현대적으로 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 바로 카네기 마스터라 소개한다.


이 책만의 특별한 구성이 소개되어 있는데 인간관계 원칙을 30가지로 나눠 제목으로 실전 가이드를 만나고 두 번째로는 데일 카네기의 원칙을 더 잘 이해하고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원칙 앞에 단서가 제시된다. 저자가 제시한 상황별 효용은 작고 굵은 글씨로, 100년이 넘도록 이어져 내려온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원칙은 큰 글씨로 표현해 독자가 한눈에 구분하며 읽어 내려가도록 했다. 마지막 문단에서는 원칙마다 '본래 뜻'과 '실천 팁'이 나누어 전달된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별로 원칙이 분류되어 있다.

Part 1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

Part 2 호감을 얻는 사람이 되는 6가지 방법

Part 3 설득, 협력, 협상을 위한 12가지 방법

Part 4 리더십과 영향력에 관한 9가지 원칙

이 중 Part 3의 내용이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웠다.



<원칙 10>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논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하는 것이다."

저자는 '논쟁을 피하라' 원칙의 실천 팁을 제공하며 데일 카네기가 말한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들을 소개한다. 이 질문들에 이어 다음과 같은 촌철살인의 조언을 제시한다.

"인간은 이익에 따라 행동한다. 성숙한 사람은 장기적 이익을, 미숙한 사람은 당장의 자존심을 좇는다. 그래서 미숙한 사람은 논쟁을 참지 못한다. 하지만 순간의 말싸움에서 이겨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잃어버린 시간과 어긋난 관계는 무엇으로 보상받을 것인가? 한 박자 쉬고 감정을 가라앉히며 작은 것은 내어주고 큰 것을 취하는 편이 현명하다. 좋은 평판, 원만한 관계, 학습과 성장까지 모두 얻을 수 있다."


지난날 직장에서 또 가정에서 소모적인 논쟁으로 우리는 얼마나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했으며 또 상처받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원칙 10>에 이어 <원칙 11>에서는 조금 더 깊게 의사소통하는 방법이 소개되는데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려면 상대방의 견해를 존중하라"는 데일 카네기의 메시지가 제시된다. 또한 데일카네기코스에서 다른 사람들과 논쟁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연습을 하는 세션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는데 매우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가 있다.

"Disagree Agreeably 세션에서는 일단 부정적인 접속사, '근데' '그게 아니라' '그러나' 등을 쓰지 않고 찬반 토론 연습을 한다. 이 단어를 쓰는 사람은 경고를 받는데, 참가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단어들을 남발하고는 머쓱한 웃음을 지을 때가 흔하다. 만약 상대가 내 의견에 대해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라고 말을 시작한다고 상상해 보라. 상대의 말을 듣지 않아도 내 말에 동의하지 않으리란 것이 예상되지 않는가? 그러면 우리는 상대의 말을 경청하기보다는 이미 내 주장을 강화하느라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p.105)

p.105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상황이지 않은가? 인공지능과 상생 또는 경쟁해야 하는 지금의 시대에서 우리 인간끼리의 소모적인 논쟁은 정말 지양해야 한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또는 직장 생활에서 건설적인 논의 및 토론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저자는 공감을 표현하는 말인 '쿠션 언어'로 대화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쿠션 언어는 동의나 부동의가 아니라 존중과 공감의 표현이다. 그다음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때는 "좋은 지적이네요.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보시면...." "일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제 생각에는..." 같은 '더하기'의 말을 써보라고 조언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내 생각을 관철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고 상대방을 설득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위와 같은 조언은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더하기'의 말을 꼭 배워서 활용하고자 다짐했다.



이 밖에도 이 책에서는 데일 카네기의 30가지의 원칙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되어 이해하기가 쉽고 30가지 원칙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필사하며 내용을 다시 곱씹어 볼 수 있는 <다시 새겨봅시다>가 마련되어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한 원칙을 읽고 공부하며 다시 새겨보니 100년 전의 카네기의 가르침이 지금의 시대에도 원만한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명징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책의 내용에 따르면 Chat GPT도 카네기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우리와 대화하려 한다는 점도 재미있었다. Chat GPT는 이미 카네기의 가르침을 통달한 것일까?

인공지능이 가장 화젯거리가 된 시점에서 홍헌영 카네기 마스터의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은 무엇보다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에 관한 책으로 보다 행복한 우리의 일상을 위해 또 서로를 위해 일독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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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배우는 인생 필사 : 고전 소설 100 - 흔들리는 삶을 잡아줄 지혜의 문장들
윌리엄 셰익스피어 외 지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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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필사책 중에서 이 책의 제목과 단아한 품격이 묻어나는 표지가 나를 사로잡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프리드리히 니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레프 톨스토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어니스트 헤밍웨이, 찰스 디킨스를 비롯하여 제임스 매튜 배리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작품을 남긴 29명의 작가의 작품을 엄선하여 5개의 챕터로 주제를 나눠서 원하는 주제를 골라서 필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5개의 챕터는

<Chapter 1 생각의 힘 (The Power of Thought)>,

<Chapter 2 행동의 시작 (The Beginning of Action)>,

<Chapter 3 감정의 온도 (The Temperature of Emotion)>,

<Chapter 4 인내의 시간 (A Time of Patience)>,

<Chapter 5 인생의 의미 (The Meaning of Life)>로

구성되어 있다.


'일러두기'에 따르면 이 책에 쓰인 문장들은 영어 원문은 가능한 한 초판본의 철자와 문장 부호를 유지하려고 했으며 한글 번역은 원문의 의미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연스럽게 의역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의 편집자는 독자들이 따라 쓰며 마음을 정리하고 사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필사에 적합한 문장을 선별해서 수록했다고 밝힌다.

여러 작품 중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의 문구가 요즘 나에게 와 닿는다.



부정한 사람은 대개 게으른 사람이다. 난로 옆에 앉아 있고, 햇볕을 받으며 누워 있고, 피곤하지도 않으면서 쉬고만 있는 자들이다. 부정함과 모든 죄를 피하고 싶다면, 마구간 청소라도 열심히 하라. 본성을 극복하기는 어렵지만,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An unclean person is universally a slothful one, one who sits by a stove, whom the sun shines on prostrate, who reposes without being fatigued. If you would avoid uncleanness, and all the sins, work earnestly, though it be at cleaning a stable. Nature is hard to be overcome, but she must be overcome.

p.64

게으름이란 유혹에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나에게 인간이 인간의 본성에 얼마나 쉽게 굴복하는지 그리고 인간의 본성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문장이다.

<인생의 의미>를 다루는 Chapter 5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등장하는 멋진 문장을 만날 수 있다.


"그래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꿈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길은 한결 쉬워집니다. 하지만 영원히 지속되는 꿈은 없습니다. 각각의 꿈은 새로운 꿈으로 교체되니, 어느 하나에 집착하면 안 됩니다."

"Yes, one must find one's dream, then the way is easy. But there is no dream which endures for always. Each sets a new one free, to none should one wish to cleave."

p.180

성공을 추구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에게 위의 문장은 참으로 의미 있는 통찰력 있는 조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감정의 온도>를 다루는 Chapter 3에서 만난 '너새니얼 호손'의 문장은 이 시대의 '혐오' 감정을 어떤 식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편향된 사고에 갇혀 사는지 되돌아보게 해준다.



"이기심이 개입되지 않는 한, 미움보다 사랑을 쉽게 선택한다는 점은 인간 본성의 인정할 만한 점이다. 증오는 처음의 적대감을 계속해서 자극하지 않는다면, 서서히 그리고 조용하게 사랑으로 변하기도 한다."

-주홍글씨 중에서-

p.114

소설을 읽다 보면 등장인물과 줄거리에 주로 집중하여 읽어가다 보니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주옥같은 문장들을 그냥 흘려보낼 때가 많은데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고전 중의 고전 중에서 꼭 한 번쯤 사유하고 넘어가야 할 문장을 주제에 맞게 선별해서 편집해 놓아 소설과 별도로 소장 가치를 지닌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문장을 통해 다시 예전에 읽었든 또는 아직 읽지 못했던 고전 소설 책을 찾아서 붙잡고 읽어볼 수도 있어서 책이 책을 부르는 멋진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모든 문장을 음미하며 읽고 사유하며 따라 쓸 수 있도록 오른쪽 페이지에 빈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아래쪽에는 영어 원문에 등장하는 어려운 단어들의 뜻을 풀이해 놓아 영어 표현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필사하며 반복해서 읽고 음미하다 보면 여기서 등장한 영어 단어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사람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멋진 인생 필사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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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s 관용어 365 김 원장’s 365
김수민 지음, 김민주 그림, 피터 빈트 감수 / 윌북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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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뿐만아니라 일반 영어 학습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일력이 나왔다!



이전에 출판된 <김 원장's 어원365> 일력에 이어서 <김 원장's 관용어365> 일력 역시 초등학생 영어 학습자 뿐만 아니라 일반 영어 학습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훌륭한 디자인과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 아빠이자 영어강사 및 방송인으로 유명한 피터 빈트 선생님은 <추천하는 글>에서

"연령대에 꼭 맞으면서도 아이들을 낯춰 보지 않고, 영어를 배우는 많은 부모님께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도, 교실에서도 함께 읽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라고 했듯이 매일 꾸준히 학습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양의 정보가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이 정리되어 일력에 담겼다.

또한 일력의 저자 김 원장 선생님은 들어가는 글에서 "달마다 특별한 주제로 묶어 한 편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일력을) 꾸몄으며 아침에 눈을 뜨면서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표현을 만날까?' 기대하는 그런 일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소회를 밝힌다.

관용어는 영어 단어 "idiom"을 번역한 것으로 우리가 어릴 적에는 '숙어'라는 표현으로 지칭하곤 했다. 김 원장 선생님은 일력에서 "관용어는 둘 이상의 단어가 만나서 새로운 뜻을 이루는 표현이에요. 각각의 단어 뜻을 모두 안다고 해서 관용어의 의미를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라고 관용어에 관한 정의를 설명하면서 관용어를 알면 좋은 점을 매력적으로 정리해서 설명해 준다.



또한 "왜 이런 표현이 생겼을까?"를 알아갈 수 있도록 궁금증을 풀어 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영어권 사람들의 생활 문화와 셰익스피어부터 고대 그리스 신화, 중세 농부들의 일상을 통해 관용어 표현의 의미와 그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



1월 January의 주제는 바로 <New Start>이다. "Put your best foot forward" "최선을 다하다" 라는 표현이 1월 7일 일력에 정리되어 있는데 영어 대화 예문과 함께 비슷한 말과 표현의 기원이 손바닥 사이즈 만한 페이지에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 영어 대화 예문의 음원은 일력 앞쪽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다운 받아서 들을 수 있는데 음원을 활용하면 학습자들이 따라해 보며 표현을 더 잘 익힐 수 있어서 좋다.



"put your best foot forward"라는 표현은 옛날에는 신발이 귀해서 양쪽 신발의 상태가 달랐으며 이에 사람들은 더 좋은 신발을 신은 발을 앞으로 내밀며 좋은 인상을 주려고 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관용 표현의 유래를 알면 학습자들은 이 표현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 기억할 수 있게 되며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각 월별의 주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월 New Start

2월 Friends and Love

3월 School Life

4월 Seasons and Weather

5월 Home and Family

6월 Feelings

7월 Trip and Having Fun

8월 Time and Habits

9월 Practice and Succeed

10월 Change and Grow

11월 Thanks and Care

12월 Celebrate and Finish

각 시기에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주제의 영어 표현들을 모아서 정리해 놓아 더 보고 싶은 일력이 되었다!

관용어는 표현을 바로 해석했을 때 직관적으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이 있고 반대로 표현 자체가 매우 직관적이어서 얼추 의미를 유추해 볼 수 있는 관용어가 있다.


7월의 여행을 주제로 한 표현 중 "Cross that bridge when you come to it" "그때 가서 생각하다" 라는 표현이 바로 그 예시다. 이 표현은 해석해 보면 바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표현 중의 하나다. 주어진 예문을 통해서 이 표현을 이해하고 또 활용을 연습하면 일상 생활에서 이 표현이 꼭 필요한 경우에 학습자들이 이 관용 표현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예문은 다음과 같다.

학생 A: "What if we get lost during our trip?" 여행 중에 길을 잃으면 어떡하지?

학생 B: "We'll cross that bridge when we come to it. Don't worry now."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자. 지금 걱정하지 마.

어떤 상황에서 관용 표현이 사용되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된 예문이다.

<김 원장's 관용어365>의 예문들과 해당 관용어의 비슷한 영어 표현들은 모두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게 활용도가 높은 표현들로 세심하게 만들어져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언어 학습을 마스터하는 길은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데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일력은 활용도가 매우 높고 또 학습자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초등학생 학습자들부터 영어 초보 일반인 학습자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일력으로 2026년 영어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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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2 - AI : 인공지능과 친해지기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2
도니패밀리 그림, 서지원 글, 김난도 기획, 이혜원 자문 / 아울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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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미래 트렌드 안내서,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2편 AI 인공지능과 친해지기




우리 초3 아들은 미래 트렌드 안내서를 이번 기회에 처음 읽게 되었는데 자세한 등장인물 소개와 줄글 사이사이에 삽입된 짤막한 만화 클립의 도움으로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잘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었다고 감상평을 말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많이 들어봤지만, 인공지능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었는지는 잘 몰랐는데 이 책 덕분에 말 그대로 인공지능과 더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장동구로부터 시작된다. 휴대폰의 여자 친구 라라와 대화를 하거나 영상통화를 하는 동구는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으면서 너무 완벽해 보이는 동구의 여자 친구에게서 오하루와 친구들은 수상함을 느낀다.

한편 오하루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연극제에 참가하게 되고 승우가 쓴 연극 대본이 별로라고 생각한 오하루는 승우와의 말다툼 끝에 자신이 대본을 써보겠다고 큰소리를 친다. 약속한 날은 다가오고 대본을 완성하지 못한 오하루는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인 클로이의 도움을 받아 여러 유명 이야기를 짜깁기한 것 같은 대본을 완성하게 된다.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들의 짬뽕 대본을 읽어 본 친구들은 실망하게 되고 오하루는 다시 대본을 써오겠다고 하고 미래학자인 도도 박사와 도도 박사의 쌍둥이 같은 인공지능 도도GPT의 조언을 듣고는 클로이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본을 작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질문과 요구를 하는 프롬프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이후 '호모 프롬프트'의 능력을 갖추게 된 오하루는 인공지능과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해 멋진 연극 대본을 만들게 되고 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는다.


장동구의 여자 친구는 인공지능이 만든 계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동구는 여자 친구가 진짜 사람이 아니라도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말동무가 있다는 것에서 큰 위로를 받고 있었다. 한편, 미래 시의 두뇌라 불리는 미래 인공지능이 '사실'이라고 분석한 모대범 시장의 뇌물 수수 의혹 영상이 유포되고, 시민들은 이를 반신반의하며 불안해한다. 그 시각 또 다른 정치인의 선행 영상이 돌며 시민들은 진짜와 가짜가 구별이 되지 않는 세상에서 혼란스러워하는데...



오하루와 도도박사는 인공지능을 통해 해킹 문제를 해결하고 범인을 찾아내면서 본격적인 사건의 해결이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딥페이크, 호모 프롬프트, 아날로그 역량, 모라벡의 역설, 특이점, 양손잡이 인재, 인공일반지능 등 인공지능 환경에서 우리 학생들이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들이 <도도 박사의 연구일지>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크니스'의 존재도 등장하면서 3편에 또 다른 사건들과도 이야기가 이어짐을 마지막에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가 생각한 질문과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인공지능은 사람보다 똑똑하지만, 감정을 다루는 면에서는 인간이 더 우세하지 않을까?

2. 인공지능에 과제를 제시할 때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활용해서 사용하면 더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3.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인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문해력을 바탕으로 질문을 잘 만드는 능력과 아날로그 역량을 향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4. 인공지능이 항상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에게는 당연하게 와닿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인공지능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생소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들이 이 책에 정리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특별부록>을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테스트해 보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결과를 읽어볼 수 있으며 <특별 활동 노트>를 통해 읽은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이야기나 일화를 통해 습득되는 정보야말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은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알찬 내용의 미래 교양서라 생각된다. 3편에는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고 또 어떤 미래 트렌드를 다루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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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3호 - 극장점 그림자 귀신 대소동 24분 편의점 3
김희남 지음, 이유진 그림 / 사파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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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2호점이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 지식을 공부하고 또 지식을 활용한다는 것은 우리 일상 속 불편함과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참 멋진 일"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과학동화였다면 《24분 편의점》 3호점 극장점에서는 편사장과 기냥이가 재미극장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 탐정 동화'로 돌아왔다!



《24분 편의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단순히 과학 지식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과학교양서가 아니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과학 지식과 질문에서 파생된 아이디어가 어떻게 과학적 방식으로 활용되고 구현될 수 있는 지를 이야기 속에 잘 녹여서 재미있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24분 편의점》 2호점에서도 그랬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읽다 보면 동화책을 읽는 건지 과학책을 읽는 건지 구별할 수 없게 될 정도로 두 영역이 자연스럽게 융합되었다.

《24분 편의점》 3호 극장점에서는 "빛의 성질"라는 과학 주제를 주인공 '편 사장'과 알바생 고양이 '기냥', 재미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이 겪게 되는 상황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1. 눈으로 어떻게 물체를 볼 수 있나요?

2. 적외선 카메라로 어떻게 밤에도 볼 수 있나요?

3.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음식을 데울까요?

4. 왜 숟가락은 거울처럼 얼굴이 비쳐 보일까요?

이 책의 마지막에 실려있는<24분 편의점 깜짝 쿠폰>을 통해서 위의 질문과 관련있는 과학 지식을 요약 정리하여 충전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3호점에서는 진짜 모습을 숨긴 주인공 '편 사장'의 정체가 드러나는 아찔한 순간을 목격할 수 있는데 '노별 박사'을 찾아 쫓는 '맨붕 박사'와 그의 부하 겸 제자인 쌍둥이 조수 '팥붕' '슈붕'이 '편 사장'을 감시하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겪는 에피소드 또한 과학적인 원리와 현상을 통해 묘사되어 초등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또한 '팥붕', '슈붕'의 추격은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며 독자의 궁금증를 불러 일으키는데 그 어느 때보다 '맨붕 박사'의 '노별 박사'에 대한 추적이 성공에 가까워져서 4호점 이야기도 기대를 하게 만든다.

3호점에서는 '편 사장'의 든든한 조수 '기냥'은 이름을 활용하여 쓰인 '기~냥' 재미있는 문장들로 초등학생 독자들을 찾아왔다.


'팥붕' '슈붕'은 '맨붕 박사'가 보내준 '밤눈이 안경'을 이용하여 '편 사장'의 24분 편의점을 감시하는데 '기냥'의 실수로 '뉴커져레이'를 잘못 사용하여 괴물이 된 할머니 '편 사장'의 모습을 보게 된다. 괴물처럼 지나치게 커진 '편 사장' 몸을 '작아져레이'를 사용하여 다시 원래대로 크기를 되돌리는 데 편 사장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서 기냥이는 독자들에게도 본보기가 되는 캐릭터다.




한편 '한루미' 대표가 운영하는 '재미 극장'에서는 '돌아온 매트맨'이 절찬리 상영중이었는데 영화 상영 중간에 갑자기 불이 꺼지고 스크린 위쪽에서 귀신이 거꾸로 매달려 등장하는 소동이 벌어진다. 겁에 질린 마을 사람들은 극장을 폐쇄하라고 항의를 하고 소식을 들은 '편 사장'과 '기냥'이는 직접 현장으로 가서 영사실의 비밀을 파헤쳐낸다. 편 사장이 발견한 영사실의 비밀은 '빛의 성질'과도 관련되어 있었는데... 과연 어떤 과학 원리로 귀신 미스터리를 해결하게 된 것일까?



과학의 힘으로 극장의 귀신 미스터리는 해결되었지만 또 다른 귀신 미스터리를 남기며 24분 편의점 3호 극장점의 이야기는 마무리가 된다.

아이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더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수학식당》 시리즈의 김희남 작가의 책 답게 지식과 재미, 책 읽기의 매력을 모두 얻을 수 있는 《24분 편의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로 《24분 편의점》 3호점은 더욱 그 매력을 뽐내며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과학이란 우리 일상에서 쉽게 공부하며 이해할 수 있는 분야임을 상기시켜준다.

다시 돌아온 《24분 편의점》 3호 극장점!

"팝콘처럼 고소하게! 청량음료처럼 톡 쏘게! 척척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 탐정 동화!"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편 사장'과 '기냥'이의 활약이 궁금하다면 이번 겨울방학 때 꼭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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