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1 : 정조 - 개혁을 이끈 소통의 군주, SEL + 한능검 워크북 수록 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1
하지강 지음, 김기수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서울문화사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의 왕들을 만날 수 있는 판타지 어린이 역사 학습 만화《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머나먼 우주 저편, 지구와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위대한 왕국, 리멤브리아가 있었다.

수도의 한가운데 있는 신전 꼭대기에는 그들의 기억이 모이는 신성한 돌, 메모리엄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리멤브리아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마에 플레아라는 보석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들은 플레아의 빛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메모리엄으로 보내고, 서로 나눌 수 있었다. (p.9)

p.9

리멤브리아에 뜻밖에 큰 위기가 닥쳐오게 되고 국왕 레안의 지혜마저 점차 사그라져 가게 되는데.. 그때 지혜의 숲에서 이상한 포털이 나타나고 국왕 레안은 리멤브리아 왕국에서 생기는 나쁜 일들이 이 포털과도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해 자신의 아들 딸인 쌍둥이 남매 왕자 렘(Rem)과 공주 엠버(Ember)에게 포털을 통과해서 도착한 곳을 조사하라고 요청한다.



렘과 엠버가 티격태격하며 포털로 들어가 도착한 곳은 바로 대한민국의 조선왕조실록박물관.

대한민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만든 체험 프로그램 킹덤 아카이브를 통해 조선왕조실록과 가이드 해치몬을 만나게 되고 '가상 현실 여행'을 하게 된다.


이들이 처음 만난 왕은 바로 조선의 22대 국왕 '정조'!

렘과 엠버는 울고 있던 아이, 이산을 만나게 되고 해치몬은 렘과 엠버에게 이산을 웃게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렘과 엠버는 이산에 대해 조사하며 이산이 울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고 독자들은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당시 조선의 상황과 '붕당의 비극, 임오화변'에 대해 배우게 된다.

렘과 엠버는 해치몬이 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던 와중 새롭게 등장한 리멤브리아인인 '젤로스'를 만나게 되고 셋은 힘을 합쳐서 '정조를 지키는 미션'과 '정조의 꿈을 완성하는 미션'을 달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렘과 엠버, 젤로스는 정조의 내신과 대관이 되어 정조와 소통하며 정조와 조선 시대의 사회상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독자들도 정조의 생각과 정조에 관한 여러 역사적 사건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가 흘러가는 사이사이에 소개되는 역사적 지식과 <재미있고 쓸모 있는 실록 TMI>는 '정조실록'에 실제 실린 글귀와 흥미로운 시각적 자료와 설명이 있어서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재미있고 유익하다.



또한 같이 동봉되서 나오는 워크북에는 보다 자세한 개념과 중요 인물에 대한 소개나 나와서 보다 심화적으로 읽은 내용을 복습하고 깊게 학습할 수 있다.



특히 SEL (사회 정서 학습) 키워드를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워크북에 제공되는데 이 책에서 이번에 등장한 키워드는 '회복탄력성'과 '소통'이다. 추가적인 독후 활동을 통해 독자들은 정조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정조의 마음을 공감해 보고 자신의 삶을 투영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과연 렘과 엠버는 위기에 빠진 리멤브리아를 구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젤로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2편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 습관 1 - 용돈 도둑을 잡아라
연유진.석혜원 지음, 이나무 그림 / 다봄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학을 전공한 두 저자 연유진 작가와 석혜원 작가가 만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습관'을 기르기 위해 읽어보면 좋을 경제 동화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습관'이 나왔다!


올해부터는 우리는 초3 아들에게 돈을 관리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주일에 3000원씩 용돈을 주기로 했다. 용돈을 어떻게 써야 하고 또 용돈을 어떻게 모을 수 있는지 엄마 아빠가 백 번 설명하는 것보다 재미있는 경제 동화책으로 경제 관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 습관》 '1편 용돈 도둑을 잡아라'를 읽어보기로 했다.


귀여운 도도와 도도의 언니 루루가 등장하는데 첫 장면이 매우 재미있다.

"언니, 일어나 봐. 내 돈이 모두 사라졌어!"

(중략)

"엄마한테 받은 용돈이 하나도 없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도도의 말에 루루는 눈이 번쩍 뜨였어. 뭐지?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나? (p.10~11)

p.10~11


도도는 루루 언니에게 언니의 용돈은 잘 있는지 물었고 루루 언니는 서랍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서 상자를 흔들어 보고는 자신의 용돈은 잘 있다고 말해 주었다. 도도는 자신의 용돈만 없어진 것이 수상하다며 루루 언니가 용돈을 가져간 범인이 아닐지 의심한다. 귀여운 도도의 도둑 찾기 미션은 잠을 설치며 계속 되지만 특별한 증거를 잡지는 못하고 용돈을 지갑에 넣어 잘 숨기기로 한다. 다행히 도도의 용돈은 무사했고 일주일이 지나간다.



아침부터 파랗게 질린 도도가 도둑이 다시 나타났다며 소리를 질렀다. 도도는 계속해서 언니 루루를 노려보며 의심하고 루루도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조용히 도도를 따라다니며 도도의 용돈 도둑을 찾으려고 유심히 관찰한다. 루루는 도도의 용돈 도둑을 바로 알아냈는데...

도둑은.. 바로... 용돈을 어디에 썼는지 기억도 못하고,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을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 속에 아무렇게나 놓아 두는 도도였다!

"그동안 용돈을 털어 간 건 도둑이 아니야."

"그럼 누군데?"

"바로 너라고!"

도도는 부끄러워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지경이었어.

p.28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용돈 수업을 받기로 한 도도!

루루는 용돈을 잘 쓰는 법과 용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도도에게 가르쳐 준다.



"용돈을 잘 쓰려면 제일 먼저 계획을 세워야 해. 그럼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거다!" (p. 42)

도도는 루루의 가르침을 잘 듣고 행동으로 잘 옮겼을까?

편의점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도도! 도도의 결심은 금방 무너지는 듯 하지만 언니 루루의 조언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그 밖에도 즐거운 용돈 관리법을 언니 루루로부터 배우고 도도는 용돈 관리에 자신감이 생긴다.


"내 용돈을 지키는 특별한 주문 : 세, 묻, 따!" (p.55)

우리 초3 아들도 도도와 함께 "세, 묻, 따!"를 외치며 자기 스스로 용돈을 관리해 보겠노라고 다짐한다. "세, 묻, 따!" 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과연 우리 아들은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 습관》 1편 용돈 도둑을 잡아라에서 루루언니에게서 배운 용돈 관리 노하우를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초등 저학년 친구들의 눈높이에 딱 맞게 쓰인 경제 동화 시리즈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 습관>! 귀여운 도도의 모습은 아직은 돈 관리에 서툰 우리 초등 저학년 친구들을 많이 닮아서 아이들이 더 공감하며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이야기는 흥미롭고, 전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고,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글로 소개된다.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가 직접 쓰기 활동을 해보며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알찬 활동이 실려있는 에필로그까지 있어서 만족하며 읽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 - 아이의 학습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환경이 만든다
김지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은 어느 가정에서나 바라는 이상적인 장면일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은 막연히 이상적인 우리의 바람을 아이도 부모도 스트레스 없이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조언을 가득 담고 있는 책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상위 1% 아이의 집》의 저자 김지호 작가는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철학 아래, 환경심리학과 행동과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아파트 환경에 실질적인 공간 솔루션을 이 책에 담았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25년 차 교육 공간 전문 디자이너로서 국내외 명망 있는 클라이언트들과 협업하며 100여 곳이 없는 교육 공간을 설계해 온 만큼 저자의 조언에 믿음이 갔다.


<Part 1 환경이 의지보다 강하다>에서는 집의 장치가 만드는 학습 효과에 대해서 다양한 이론과 함께 부모가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심리학으로 보는 학습 환경의 중요성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학습 환경이 습관을 형성하기도 하고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까지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여러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Part 1의 마지막 부분에는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 정리하며 우리 집의 학습 환경을 직접 체크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데 이 체크리스트를 시작으로 우리는 객관적으로 우리 가정의 학습 환경을 살펴보고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Part 2 우리 집에 맞는 공부방 만들기>에서는 저자는 아이 성향과 집 구조에 맞춘 환경 설계법을 구체적인 수치와 이미지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실제 사용 가능한 공간 계산부터 제약 조건 파악하기, 우리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생각해 본 후 종이 위에 실제로 배치도를 그려보고 실행 전 최종 점검 방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하여 건축과 디자인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충분히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가며 실행해 볼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다양한 아파트 공간을 분류하여 각 방의 사이즈별로 배치 방법과 그 효과, 주의할 점이 정리되어 있어서 각자의 공간의 상황에 맞게 저자의 조언을 적용해 볼 수 있고 해당 배치 별로 장점과 단점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좋았다. 여러 조언 중에 핵심 원칙인 "책상에서 침대가 보이지 않게 배치하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Part 3 거실을 활용한 학습 공간 조성 : 따로 또 같이, 가족과 함께 공부하는 법> 은 일본과 미국의 거실 공부의 기적에 관한 사례를 나눈다. 그리고 나선 실험을 통해 거실 공부의 성공 조건을 네 가지로 정리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첫째, 부모의 희생이 필요하다.

둘째, 형제 간 규칙이 명확해야 한다.

셋째, 아이에게 자기만의 영역이 있어야 한다.

넷째, 점진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가구의 선택과 배치, 효과적인 수납 시스템 구축 방법 등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한국 가정의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이 파트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집의 크기, 방의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어떻게 공간을 쓰느냐가 중요하고 가족이 어떻게 함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마지막 Part 4에서는 <학습을 돕는 환경의 디테일: 공부를 하게 만드는 공간의 조건>를 다룬다. 이 파트를 읽으며 우리집 책장은 '죽은 책장'이라는 진단을 내리고는 당장 우리집 공간에 맞는 책장 배치를 하고 책장을 살아 있게 만드는 루틴을 도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밖에도 핸드폰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자기통제력을 조성하기 위한 '가족 핸드폰 바구니'와 '아날로그 휴식 코너' 같은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 책은 평소 정리를 어려워 하고 또 빡빡한 공간에 숨통을 트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나에게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조언과 실행법을 알려준 책으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행운이었다. 앞으로 점진적으로 학습하기에 적합하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멋지게 변화해 나갈 우리 집을 꿈꾸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o Go 카카오프렌즈 수학이 궁금해! 1 : 수와 연산 - 초등 수학 개념 학습 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수학이 궁금해! 1
조영선 지음, 최우빈 그림 / 아울북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카카오 프렌즈 학습 만화!

이번에는 수학 학습 만화 Go Go 카카오 프렌즈가 나왔다!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인 《수학이 궁금해! Go Go 카카오 프렌즈》 1편 수와 연산 : 사칙연산으로 기초를 다져요! 를 우리 예비 초3 첫째와 함께 같이 읽어보았다.

쉽게 읽을 수 있는 과학, 역사, 경제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이미 지필해 본 경험 있는 글 작가 조영선과 이미 '그리스 로마 신화'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등의 학습 만화 작가 최우빈이 만나 탄생한 《수학이 궁금해! Go Go 카카오 프렌즈》! 이미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세계와 수학이 만나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책장을 연다.



1권의 내용이 수학교과서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살펴보니 초등학교 1학년 수준부터 중등1학년 수준의 내용까지 가볍게 다루고 있는 1권이다. 총 143쪽의 내용으로 한 주제당 4페이지, 2장의 내용으로 소개된다. 캐릭터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이 필요한 상황을 보여주고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에서 어떤 수학적 내용이 적용될 수 있는 지를 쉽게 보여준다.


1화부터 2화는 초등학교 1학년의 내용 중 수와 숫자가 다른 개념임을 다루는데 만화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읽은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할 수 있는 퀴즈와 요약된 내용이 제시되어 읽은 내용을 한번 더 확인 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와 내가 재미있게 읽은 <15화 물건을 세는 단위> 내용을 소개해 본다.

"김 한 장에 이만 원?"이란 제목부터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이곳 저곳 물건을 구경하다가 조기 한 두름을 발견한다.

[조기 한 두름 35,000원]

헉! 조기 하나에 사, 삼만오천 원이라고? 엄청나게 비싼 가격을 확인하고 실망한 제이 지!

이번에 어피치는 [김 한 톳 20,000원]을 발견한다!

"헉! 김은 더 비싼데? 한 장에 이만 원이나 해." 시장 물건의 엄청난 물가에 깜짝 놀란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

그때 '콘' 이 등장하고 시장에 오면 단위에 주의해야 한다며 단위에 따라 수량이 달라질 수 있음을 친구들에게 말해 준다.



시장에 잘 가보지 못한 요즘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한 내용일 수 있지만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몰랐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초등 독자들이 이렇게 한 화, 한 화 씩 차근차근 읽어가다 보면 수학과 더욱 친해지고 학교에서 수학을 배울 때도 더욱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맨 마지막 파트에는 책에서 다룬 개념을 정리하고 이해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Go Go 마무리 시험'까지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은 내용을 확인하고 또 다시 복습할 수 있다. 또한 함께 동봉되어 있는 개념정리 브로마이드는 아이의 책상에 붙여 놓고 틈틈히 읽어보며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3 이탈리아 :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3
불곰 그림, 강지혜 글, 유현준 기획 / 아울북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준'과 고양이 '아키'가 함께하는 랜드마블 게임을 통해 이탈리아 로마의 랜드마크와 그 시대 이탈리아 사람들의 삶의 양식과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멋진 건축 교양 동화책을 만났다!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력을 키우는 어린이 건축 동화,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3편 이탈리아: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

이 책은 이 책의 기획자 건축가 유현준 작가의 글로 시작된다.

<세상을 연결하는 힘, 건축에서 시작됩니다.>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은 단지 건축을 배우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선물하고, 우리의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지식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도와도 같은 책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여러분은 마치 도시 위를 걸으며 공간의 속삭임을 듣고, 건물과 대화하는 듯한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모험을 시작해 볼까요? 건축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탐구하고, 생각의 판을 넓히는 이 여정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영감을 안겨 주길 바랍니다.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 봅시다. 건축은 곧 세상의 이야기니까요."

-기획자의 글 중에서-

건축에 관련된 지식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연결해 보고 또 확장해 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우리 아들과 나는 이 책으로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시리즈를 처음 접했는데 <1장 도대체 너의 정체는?>에서 랜드마크가 마블링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과 마블링이 깨지면서 아키와 현준 집사가 랜드마블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블랙캣 일원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캣마블을 방해하려고 마블링을 깨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깨진 마블링으로 랜드마크를 보호하기 위해 고양기 집사 '현준'과 '아키'가 여행하게 된 곳은 바로 콜로세움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 서기 80년 로마 제국에 도착한 '아키'와 모습이 어른에서 어린이로 변한 '현준'은 로마 제국에 살고 있는 현지인 친구 루시우스를 만났다. 함께 랜드마블 게임을 하게 되고 첫 번째 주사위를 던져 단검과 쪽지를 받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며 탐험 카드의 임무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데, 처음에 받게 된 단도가 임무를 해결할 때마다 다른 모양으로 변하게 된다. 단도의 손잡이가 고대 그리스 건축양식인 도리아 양식과 이오니아 양식, 코린트 양식으로 순서대로 변하는 신비한 모습을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된 콜로세움! 최대 팔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콜로세움은 원래는 네로 황제가 황금 궁전을 만들었던 터전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로마 시민에게 돌려주었고, 그 자리에 시민을 위한 콜로세움을 지었다는 사실을, 이야기를 따라가며 알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캣마블 후계자 양성소>를 통해서도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데 '아키의 노트 필기'를 통해 콜로세움은 네로의 폭정에 지친 시민들에게 '팍스 로마나', 즉 로마의 평화를 다시 돌려주겠다는 목표로 황금 궁전이 있던 자리에 세워짐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었다.

<3장 로마 건축의 비밀을 밝혀라!>에서는 '냥냥 박스'가 등장하고 박스에서는 이상한 가루가 등장한다. 마침 '현준'과 '아키', '루시우스'는 대리석을 싣고 공사장으로 가던 인부들을 만나게 되고 공사 감독관이 '콘크리트 배합'을 위한 중요한 재료를 도둑맞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실에서 건축가인 현준은 로마 제국에서 키 작은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긴 했지만 자신감 있는 눈빛으로 콘크리트 배합을 위한 중요한 재료는 바로 석회, 물, 화산재라는 사실을 공사 감독관에게 알려주고 이 덕에 콜로세움 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 된다.

'현준'과 '아키'는 두 번째 탐험 카드를 통해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 기술인 아치의 비밀을 밝혀내게 되고 로마의 유명한 건축물인 '판테온'에 대해서도 생각을 확장하여 건축물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탐험 카드의 임무를 해결해서 얻게 된 보상은 바로 '변화무쌍 단도 2'! 독자들은 이쯤 되면 단도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금까지 읽은 내용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우리의 추측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 과정도 이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다.

<4장 로마인의 하루>에서는 '루시우스'가 동경하는 로마의 검투사 '바로'를 만나서 '바로'와 함께 식사하고 목욕탕에 가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독자는 로마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동시에 '바로'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로마의 공용 주택, '인술라'와 로마 시내의 길거리 음식 가판대인 '테르모폴리움'과 '포럼'을 만날 수 있었다.

<5장 첫 번째 경기를 열어라!>에서는 블랙캣인 봉구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블랙캣의 계략으로 위기에 처한 검투사 '바로'와 '바로'를 도와주려는 '루시우스', '현준'과 '아키'의 활약상도 흥미진진하게 다루어진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랜드마블 퀴즈'를 통해 이 책에서 읽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읽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나갈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이 밖에도 '숨은 낱말 찾기' '다른 그림 찾기'를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아이들에게 매력적이다. <캣마블 투어 가이드북>에서는 이 책에서 다룬 이탈리아에 관한 중요 정보가 정리되어 있는데 <현준의 탐험 일기>와 함께 이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감상을 마무리하는 데 아주 훌륭하게 정리된 자료라고 생각된다.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어린이 건축 동화,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캣마블과 블랙캣의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관계와 집사 '현준'과 그의 파트너 '아키'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시리즈다! 다음 편에서 함께 여행할 장소는 어디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