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라
아이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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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라

 

 

요즘 부동산 시장, 정말 롤러코스터 같죠?

지난 6·27 대책에 이어 10·15 초강력 규제까지 쏟아지면서 대출 문턱은 높아지고, 금리와 세제는 복잡해져서 지금 투자를 해도 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아이리 님의 부동산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라은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에요.

 

 

이 책의 저자는 소위 말하는 금수저가 아니에요.

28세에 월급 150만 원의 평범한 직장인에서, 38세 조기 은퇴(FIRE), 강남 아파트 3(래미안개포루체하임, 수서까치마을, 잠실파크리오) 무대출 보유까지...

10년 만에 이런 놀라운 자산을 일군 비결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화려한 기술이나 편법이 아닌 철저한 입지 분석흔들리지 않는 원칙이라고 단언해요.

 

 

최근 6·27, 10·15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시장이 얼어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부동산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해요.

 

 

단순함이 복잡함을 이긴다

부동산 투자는 어려워 보이지만 결국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을 찾는 게임이에요.

 

 

정책보다 가치

규제는 변하지만, 입지가 가진 가치는 변하지 않아요.

강남 핵심지에 대출 없이 3채를 보유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입지라는 본질을 믿었기 때문이죠.

 

 

청약에만 목매지 마라

가점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청약만 바라보는 것은 기회비용을 날리는 일일 수 있어요.

실물 자산으로 갈아타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요.

 

 

저자는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하며 말해요.

부동산 투자는 운이 아니라 공부를 통한 확신과 실행력의 결과라고요.

시장이 불안할수록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해요.

이 책은 단순히 어디 사라는 조언을 넘어,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세워주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에요.

 

 

정책의 소음에 귀 닫고, 입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그것이 강남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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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업 - 하루 10분, 삶을 바꾸는 아주 작은 변화
가브리엘 트리너 지음, 박선령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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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업

 

 

가브리엘 트리너의 원포인트업는 무기력함을 느끼거나, 매번 야심 차게 세운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 고민인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우리는 흔히 인생을 바꾸려면 대단한 결심과 완벽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자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이 변화의 문을 닫아버린다라고 말해요.

실제로 너무 큰 목표는 시작도 하기 전에 우리를 질리게 만들죠.

이 책은 더 잘하는 법이 아니라, ‘일단 가볍게 시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요.

 

 

책의 핵심은 간단해요.

하루 24시간 중 단 1%의 시간, 10분만 나를 위해 쓰는 것이에요.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원포인트업이죠.

 

 

명상, 감사, 휴식, 습관, 자기 돌봄 등 31가지 작은 실천

잘 맞으면 계속하고, 어색하면 바꾸고, 아니면 내려놓기!

완벽함보다는 단 한 번의 시도에 의미 두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잘 맞으면 반복하고, 어색하면 바꾸고,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내려놓아라!’

 

 

이 문장이 참 위로가 되더라고요.

저자는 31가지의 다양한 시도를 제안하며, 그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알려줘요.

내면의 회복력을 되찾고 일상의 행복을 키우는 법은 결국 나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되니까요.

 

 

오늘 당장 인생을 바꿀 필요는 없어요.

그저 오늘 하루 중 10분만 나를 위해 써보세요.

그 작은 1%의 변화가 쌓여 내일의 나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 테니까요.

저는 오늘부터 자기 전 10분 감사 일기로 원포인트업을 시작해 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어떤 10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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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왕국 - 식물은 어떻게 문명과 권력을 설계했는가
데이비드 스펜서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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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왕국

 

 

우리가 매일 보면서도 정작 제대로 알지 못했던 존재, ‘식물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담은 책이 새로 출간되었어요.

독일의 식물학자 데이비드 스펜서가 쓴 이 책은 식물은 그냥 서 있는 거 아니야?’라는 우리의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는 대중과학 교양서에요.

 

 

식물은 배경이 아니라 주인공이다

우리는 산책을 할 때 나무와 풀을 풍경의 일부로만 생각하곤 하죠.

저자는 이를 식물 맹시(Plant Blindness)’라고 불러요.

하지만 이 책이 보여주는 식물의 실체는 사뭇 다르죠.

치밀한 전략가로서 화학 신호로 이웃과 소통하고, 곤충과 동물을 전략적으로 조종하며 생존해요.

인간이 식물을 길들인 것이 아니라, 인간과 식물이 서로를 선택하며 함께 진화해왔다는 관점은 매우 신선했어요.

 

 

식물학, 인류의 생존 전략이 되다

최근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 문제가 심각하죠?

저자는 식물학이 단순히 실험실 안의 학문이 아니라, ‘인류세(Anthropocene)’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정치적 의제라고 주장해요.

멘델의 유전 법칙부터 최신 유전자 기술까지, 식물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며, 혼합재배와 시민 과학을 통해 생물 다양성 위기를 극복할 실질적인 실마리를 제공하죠.

 

 

왜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식량, 에너지, 주거, 그리고 의료까지.

우리 삶의 모든 근간은 사실 식물로부터 나오죠.

저자는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자연을 다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해요.

감성적인 자연 보호 호소보다 훨씬 강력하고 현실적인 설득력이 느껴지는 대목이에요.

 

 

발밑의 뿌리가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인류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뿌리 왕국을 읽고 나면 길가에 핀 이름 모를 풀 한 포기도 예사롭지 않게 보일 거예요.

정적인 초록색 세상 뒤에 숨겨진 치열하고 역동적인 지능의 세계, 여러분도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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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아래층에 반달곰이 산다
마리메 지음, 임지인 옮김 / 라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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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아래층에 반달곰이 산다

 

 

혹시 오늘 하루도 사람에 치이고, 업무에 지쳐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다는 생각 안하셨나요?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선물 같은 위로를 건네는 소설, 우리 집 아래층에 반달곰이 산다는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같은 이야기에요.

 

 

주인공 유리코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갈 곳을 잃고 급하게 집을 구해요.

부동산 중개인이 소개한 곳은 준공 35년 차의 낡은 건물.

즉시 입주 가능한 곳은 여기뿐이라는 말에 집도 안 보고 계약을 하죠.

그런데 이삿날, 아래층에서 마주친 이웃이 범상치 않았어요.

가슴에 선명한 초승달 무늬를 가진 진짜 반달곰이었거든요.

 

 

곰이 아래층에 산다니, 무서워야 할 것 같지만 이 반달곰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이웃이에요.

누군가와 함께 커피 마시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달콤한 벌꿀 케이크라면 자다가도 깨며, 여름엔 시원한 맥주 한 잔, 겨울엔 보글보글 전골을 즐길 줄 알죠.

유리코는 이 엉뚱하고 귀여운 반달곰과 이웃이 되면서, 사회생활에서 엉켜버린 마음의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기 시작해요.

 

 

빗방울 하나에도 까르르 웃고, 고민하는 유리코에게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는 반달곰!’

 

 

우리는 늘 거창한 성공이나 목표를 쫓으며 살아가잖아요.

하지만 반달곰은 맛있는 케이크 한 조각, 시원한 맥주 한 잔,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이웃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인간이 아닌 반달곰이기에 오히려 더 솔직하고 편견 없이 건넬 수 있는 격려들이 지친 유리코뿐만 아니라 제 마음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줬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삶에서도 작은 행복들을 찾고 싶어진다!’

 

책장을 덮으며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거창한 인생 역전은 아니더라도, 오늘 저녁 맛있는 음식 한 접시로 나를 대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집 아래층에 반달곰은 없더라도, 우리 마음속엔 언제든 쉴 수 있는 작은 숲 하나쯤은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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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누이, 다경
서미애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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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누이, 다경

 

 

전래동화 여우누이를 기억하시나요?

아들만 셋인 집에 귀하게 태어난 막내딸이 알고 보니 가족들을 해치는 여우였다는 섬뜩한 설화죠.

이 이야기가 현대의 어느 평범한 가정집을 배경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바로 한국 추리 소설의 대가, 서미애 님의 여우누이, 다경에요.

 

 

평온하던 정환의 가족에게 비보가 날아들어요.

절친했던 친구 부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죠.

장례식장에서 혼자 남겨진 친구의 딸, 다경은 정환에게 매달려요.

결국 정환은 아내 세라의 간곡한 바람과 다경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그녀를 집으로 데려오게 돼요.

하지만 다경이 들어온 그날부터, 가족들의 공기 속에 미묘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죠.

 

 

소설은 다경을 맞이하는 가족들의 각기 다른 심리 묘사가 압권이에요.

(정환) 친구에 대한 의리로 다경을 데려왔지만, 왠지 모를 위질감과 불편함을 느껴요.

(세라) 딸을 간절히 원했던 그녀는 다경을 친딸처럼 아끼며 집착하기 시작해요.

(첫째 민규) 과거 여행지에서 다경과 얽힌 사건 때문에 그녀를 극도로 경계하고 서먹해해요.

(둘째 선규) 동갑내기 다경과 묘한 경쟁과 유대 사이를 오가요.

 

 

여우는 정말 누구인가?

고전 설화에서는 다경이 명확한 악역이지만, 소설은 독자를 끊임없이 헷갈리게 만들어요.

다경이 영악하게 가족을 이간질하는 것인지, 아니면 가족들이 가진 각자의 트라우마와 이기심이 다경이라는 거울에 반사되어 터져 나오는 것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상당하죠.

 

 

집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이 주는 공포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집이 다경의 등장 이후 의심과 감시의 공간으로 변질돼요.

저자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문체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죠.

 

 

현대판 잔혹동화의 매력

익숙한 설화의 모티프를 현대적인 서스펜스로 치환하는 솜씨가 대단해요.

내 곁의 사람이 사실 괴물이라면?’이라는 근원적인 공포를 건드리죠.

 

 

가족이라는 이름의 단단한 성벽이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여우누이, 다경은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위선과 욕망이 어떻게 소중한 것을 파괴하는지 보여주는 수작이에요.

서늘한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 또는 고전의 색다른 변주를 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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