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살고 있습니다 - 웃기려고 살았는데, 이제야 내 마음을 씁니다
서인석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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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무대 위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맨 서인석.

그가 이번엔 마이크 대신 펜을 들었어요.

산문집 <오늘도 잘 살고 있습니다>는 웃음 뒤에 감춰졌던 그의 진심,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요.


이 책은 심장 수술이라는 큰 사건 이후,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 저자의 고백에서 시작해요.


"오늘이 마지막일지라도, 그래도 참 잘 살았어요."

그 한마디에 지나온 날들에 대한 후회보다는 감사와 만족이 묻어나고 있죠.


무심히 지나치던 사람의 얼굴, 밥 한끼의 따뜻함, 스쳐가는 말 한마디.

그 모든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저자는 알려줘요.

덕분에 책장을 덮고 나면 저도 모르게 주변을 다시 살펴보게 되요.


저자의 글에는 개그맨 특유의 유머 감각이 곳곳에 스며 있지만, 그 속에는 죽음, 사랑, 관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이 있어요.

무대 밖에서 마주한 그의 삶은 가벼움과 무거움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요.


<오늘도 잘 살고 있습니다>는 삶의 끝자락에서 유머와 진심을 놓지 않겠다는 저자의 이야기에요.

힘든 하루를 보낸 날, 자기 전 이 책 몇 장을 읽어보세요.

"그래, 오늘도 잘 살았다"라는 말이 저절로 입에 맴돌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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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 - 지금 집값보다 더 높게 파는 홈스테이징 재테크, 개정판
장미정 지음 / 라온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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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


'오르는 집을 기다리는 시대'를 지나 '팔리는 집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


홈스테이징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 장미정 님은 저출산·저성장·저소비 이 세가지 단어에 초점을 맞춰요.

인구는 줄고, 소비 여력은 감소하고, 경제는 성장이 아니라 생존을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하죠.

따라서 '누가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고, 이제는 '잘 팔릴 수 있는 부동산'을 미래의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해요.


1장에서는 부동산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사실에 기반하여 분석을 해요.

특히, 저출산·저성장·저소비의 시대가 한국 부동산의 현주소라고 하죠.


2장에서는 부동산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해요.

가격이 아닌, 가치를 올려야 한다는 거죠.


3장에서는 6개월 만에 30% 업된 부동산으로 만드는 법을 소개해요.

저자의 전문 분야인 홈스테이징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하죠.


4장에서는 홈스테이징을 할때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원칙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요.

특히, 4장이 관심이 갔어요.

실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팁을 알려주거든요.


5장에서는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노하우를 알려줘요.

홈스테이징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모든 것을 가르쳐주죠.


저자는 이제 부동산에도 AI가 예외일 수 없다고 단언해요.

전통적인 설계, 중개, 마케팅으로 구성되던 이 산업은 지금 새로운 문명과 충돌하고 있죠.

더 빠르게, 더 정밀하게, 더 감각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기술이 필요해진 것이에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이 바로 '공간 디자인'과 '홈스테이징'이라고 말해요.

이 분야도 단순히 '꾸미는 기술'에서 고도의 '감정 데이터를 연출하는 AI 알고리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제 과거처럼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기다리는 소극적인 모습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투자 패러다임이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부동산도 역시 변화의 흐름에 올라 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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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행 : 변경의 사람들 - 경계와 차이를 넘어 사람을 보다
김구용 지음 / 행복우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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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행 : 변경의 사람들>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나라인 중국은 참으로 아리송한 나라인 것 같아요.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기반으로 자본주의를 일부 반영한 경제체제를 가지며, 자유가 있는 것 같지만 자유가 없는 것 같기도 하죠.

미국과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평가 받으며 미국과 함께 G2라고 불리지만, 제가 본 중국은 G2와 거리가 먼 것 같아요.


또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지만, 다민족 국가로 50여개 소수민족이 있죠.

여전히 일부 소수민족과 끊임없는 분쟁이 진행중이고요.

어떻게 보면 다채로울 수 있지만, 중국은 한족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이 책의 저자 김구용 님은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중국 변방의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여행을 떠났어요.

이름조차 생소한 오지와 국경 마을을 찾아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야기를 담아냈죠. 


저자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자치구 등 중국의 가장 먼 변방으로 향해요.

관광 안내서에 실리지 않는 장소, 국제 뉴스에서만 짧게 스쳐 지나가던 이름들이 그의 글 속에서 숨을 쉬고 있어요.

그곳의 소수민족, 장터 상인, 국경 근처의 군인들, 이들의 표정과 목소리가 생생하게 다가와요.


<중국 기행 : 변경의 사람들>은 풍경보다 사람이 먼저예요.

장대한 자연 속에서도, 카메라보다 먼저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나도 그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과 같은 바람을 맞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죠.


또한, '변경'이라는 물리적 경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심리적·문화적 경계를 부드럽게 넘어가게 해주고 있어요.

화려한 관광지 대신, 사람 사는 냄사가 나는 골목과 시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여행을 통해 타인을 만나고, 타인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은 울림을 줄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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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꽃 피는 날
Sally Kim 지음 / 좋은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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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꽃 피는 날>

나 조차도 날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날 사랑할까요?

사랑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떤 상황이든 내가 나인 것은 변하지 않죠.

좋을 때도 좋지 않을 때도 항상 나부터 신경써야 해요.

빛나는 순간도

자랑스러운 '나'지만

힘든 시간을 지나는 순간도

자랑스러운 '나'이다

빛나는 순간의 나에게는

사람들의 관심과 박수가 있지만

힘든 시간을 지나는 나에게는

나의 위로와 응원이 전부다

빛나는 순간의 나에게도

수고했다고 하고

힘든 시간을 지나는 나에게도 수고한다고 하자

저자는 나를 생각하고 나를 챙기는 것을 이기심이라고 하지 않고, 책임감이라고 말해요.

반면, 나만 생각하고 나의 이익만 챙기는 것을 이기심이라고 해요.

따라서 내면의 성장은 이기심을 줄이는 것이라고 하죠.

인생을 감당한다는 것은

몸과 생각과 마음을 감당하는 것이다

나를 일으켜 움직이며

몸을 지키고

내안에 있는 관심을 살피며

생각을 지키고

내 감정을 돌보며

마음을 지킨다

인생을 지킨다는 것은

몸과 생각과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결국 인생은 나 자신이 사는 것이죠.

남의 시선보다 내가 아는 나, 내가 좋아하는 삶을 지켜내는 것.

그 과정에서 피워낸 한 송이 마음꽃은, 어떤 계절에도 시들지 않는 힘이 되요.

마음의 꽃은 거창하게 피어나는 게 아니었어요.

그저, 오늘 하루를 견디게 하는 따뜻한 말 한 줄, 나를 믿어주는 단단한 시선 하나면 충분했죠.

Sally Kim의 <마음 꽃 피는 날>은 우리의 마음속에도 작은 봄을 불러올 수 있는 시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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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서점 2 - 긴 밤이 될 겁니다
소서림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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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스투유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환상서점 2>

환상서점의 시즌2 개봉박두!!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마치 오래된 책방 문을 열고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서가에는 먼지가 쌓인 책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사이로 은은한 종이 냄새와 함께 ‘환상’이 스며 나오는 공간.
<환상서점 2>도 바로 그곳에서 시작돼요.

(아직 환상서점 1을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길 잃은 자들의 휴식처’로 불리는 환상서점.
이곳의 주인 ‘서주’는 영원을 사는 남자이고, 그 앞에 여러 생을 거듭하며 나타나는 여인 ‘연서’가 있어요.

2권에서는 역병의 신 ‘각시손님’과 책무덤에서 태어난 ‘도깨비’가 새롭게 등장해요.
1권에 이어 괴담과 전래동화가 뒤섞인 듯한 옛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서주와 연서의 인연이 한층 더 짙어져요.
읽다 보면 현재와 과거, 현실과 환상이 경계 없이 맞닿으며, 문장 하나하나가 오래된 전설을 들려주는 것처럼 느껴지죠.

책을 읽는 동안, 저는 마치 서점 안에 앉아 창밖으로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듣는 듯한 고요함을 느꼈어요.
속도감 있는 전개보다는 차분히 이야기를 음미하게 만드는 힘이 있고, 에피소드마다 작은 교훈과 여운이 숨어 있어 한 문장 한 문장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특히 인물들의 감정선이 더 깊어져서 1권보다 더 몰입하게 되었죠.

‘영원을 사는 그와, 기억을 잃어도 다시 돌아오는 그녀.
시간과 생을 넘어 이어지는 인연이 만든 가장 서정적인 판타지.’

환상서점 1권과 2권은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에 읽은 소설 중에 최고였어요.
조만간 오디오드라마도 챙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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