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가 엄선한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
KOTRA 지음 / 시공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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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매년 나오는 KOTRA의 트렌드 보고서는 이제 하나의 브랜드처럼 자리 잡았어요.

2026년판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단순히 해외에서 이런 게 뜨고 있다수준이 아니라, 왜 한국이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기회가 있는지까지 짚어주죠.

 

책은 인공지능, 친환경, 바이오헬스, 로보틱스, 콘텐츠 산업 등 세계 각국에서 부상 중인 산업들을 소개해요.

흥미로운 점은 KOTRA 해외 무역관에서 직접 수집한 사례와 데이터를 담고 있어, 기사에서 보던 추상적 트렌드가 실제 비즈니스 기회로 다가온다는 것에요.

 

예를 들어 AI는 이제 기술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교육, 물류, 의료, 소매까지 이미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고,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다는 걸 보여주죠.

 

이 책은 단순히 글로벌 트렌드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한국과 연결 지어 설명하고 있어요.

한국의 산업 구조, 소비자 성향, 정부 지원 정책 등을 고려해 이건 한국에서 분명 뜬다는 근거를 제시해 주니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져요.

 

보고서 느낌이 강한 KOTRA 책이지만, 이번엔 꽤 읽기 쉽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트렌드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가 속한 분야랑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를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다만 각 산업을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전반적인 흐름을 훑어본다는 점은 염두에 두면 좋겠어요.

 

<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2026년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볼 만한 책이에요.

유행 예측을 넘어, 한국이 가진 장점과 기회를 연결해주는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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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시대의 몰락 - 팔로워 숫자에 중독된 시대, 진짜 영향력을 만드는 법
백성국 지음 / 드림셀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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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시대의 몰락>

 

요즘 우리는 하루 종일 숫자 속에서 살고 있어요.

팔로워 수, 좋아요 수, 조회 수, 댓글 수 등 마치 이 숫자들이 내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죠.

그리고 가끔은 글의 본질보다 숫자가 더 중요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백성국 님의 <팔로워 시대의 몰락>은 바로 이 점을 날카롭게 짚어줘요.

 

저자는 팔로워 숫자가 많다고 해서 영향력이 크다는 믿음이 얼마나 허상인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숫자의 착시

팔로워가 많아도 실제로는 죽은 계정이거나 전환(구매, 참여)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신뢰와 관계

진짜 영향력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팔로우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는가에서 나온다고 강조해요.

 

실행 전략

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와 개인이 어떻게 숫자 중독에서 벗어나고 지속적인 영향력을 쌓을 수 있는지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해요.

 

저자는 숫자에 집착하는 건 인간 본능이라고 설명해요.

뇌과학, 심리학을 통해 왜 우리가 좋아요 수에 중독되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SNS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죠.

 

그리고 저자가 실제로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자문한 사례들이 등장하는데요.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현실적인 느낌을 주어 실용성이 높아 보였어요.

 

특히, ‘시작 운영 성장 유지라는 네 단계 전략은 인스타 또는 블로그 운영자나 크리에이터에게도 바로 적용 가능한 프레임이라 생각했어요.

 

<팔로워 시대의 몰락>은 조회수에 연연하기보다 자신만의 목소리를 얼마나 꾸준히, 진정성 있게 전할 수 있는지를 다시 고민하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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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 미술관에서 찾은 심리학의 색다른 발견
문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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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문주 님의 <미술관에 간 심리학>은 제목 그대로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심리학을 새롭게 풀어낸 책이에요.

심리학은 흔히 교실, 상담실, 연구실 같은 공간과 연결되기 마련인데, 저자는 이를 과감히 미술관으로 확장해냈죠.

그 결과 미술 작품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을 넘어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비추는 심리학적 거울이 돼요.

 

책은 미술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을 심리학의 개념과 연결하고 있어요.

작품 속 색채와 구도는 우리의 인지와 감정을 자극하고, 작가의 창작 과정은 무의식과 욕망의 발현으로 해석되죠.

나아가 미술관이라는 공간 자체가 관람객에게 주는 심리적 경험까지 탐구하는 점이 흥미로워요.

단순히 그림을 본다를 넘어 왜 우리가 예술 앞에서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술 작품이 우리 일상 속 심리와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작품 앞에 섰을 때 느끼는 경외, 불안, 해방감 같은 감정들은 결국 우리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 심리학적 현상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이 책은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심리학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일상에서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해요.

작품 감상의 깊이가 배가되고, 동시에 인간 마음의 복잡한 풍경을 미술이라는 창을 통해 색다르게 탐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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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행동경제학 - 숫자로 움직이는 부동산, 심리로 해석하다
최황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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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행동경제학>

 

부동산 시장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보통 금리, 거래량, 가격 지표 같은 숫자에 집중하곤 하죠.

그런데 막상 시장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힘은 사람들의 마음일 때가 많아요.

 

최황수 님의 <부동산 행동경제학>은 단순한 그래프나 통계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풀어내요.

 

손실 회피 성향 : 왜 가격이 떨어져도 매물이 잘 안나오는지?

 

군중 심리, 과잉 확산 : 왜 특정 시점에는 모두가 지금 사야 한다는 확신에 휩싸이는지?

 

이런 질문들을 행동경제학 개념과 실제 시장 사례로 설명해 주는데, 읽으면서 공감이 절로 나와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앞으로 집값이 오를까요? 내릴까요?’ 같은 단순한 예측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대신, 시장을 바라보는 사고의 틀을 주죠.

그래서 단기적인 투자 타이밍만 찾는 사람보다는, 시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하는 분들께 더 유용해요.

 

투자뿐만 아니라 실거주자에게도 도움이 돼요.

내가 지금 불안해서 결정을 내리려는 건 아닌지’, ‘군중 심리에 휩쓸린 건 아닌지점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니까요.

 

저 역시 부동산을 볼 때 수치와 지표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건 사람들의 기대와 두려움, 즉 심리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앞으로 시장을 볼 때 숫자+심리두 가지 렌즈를 함께 사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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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광선 꿈꾸는돌 43
강석희 지음 / 돌베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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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광선>

 

가끔 어떤 책은 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다가도, 책장을 덮을 즈음엔 묘한 위로를 건네곤 하죠.

강석희 님의 <녹색 광선>이 바로 그런 소설이었어요.

 

이야기의 주인공 연주는 한때 모범적인 학생이었지만, 특목고 입시에 실패하면서 균열이 생겨요.

성취와 실패의 무게, 부모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추려 애쓰다 결국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죠.

섭식장애로 이어지는 연주의 모습은, 단순히 한 소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만들어 낸 압박과 불안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어요.

 

연주의 곁에는 장애를 가진 이모 윤재가 있어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고 싶으면서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죠.

때론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이 관계는,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인간관계의 진짜 얼굴을 닮아 있어요.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진실하죠.

 

<녹색 광선>이 특별한 건, 주인공들이 갑자기 모든 문제를 해결하거나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 대신 아주 작은 걸음으로 서로의 세계를 조금 들여다보고, 이해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죠.

이 과정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겪는 회복의 현실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책 제목처럼 마음속에 은은한 빛이 남아요.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여전히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수 있고, 또 그 손을 잡아줄 수 있다는 가능성 말이죠.

그것이 삶을 이어가게 하는 힘이라는 걸 이 소설은 차분히 일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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