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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 미술관에서 찾은 심리학의 색다른 발견
문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9월
평점 :
😍😍원앤원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미술관에 간 심리학>
문주 님의 <미술관에 간 심리학>은 제목 그대로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심리학을 새롭게 풀어낸 책이에요.
심리학은 흔히 교실, 상담실, 연구실 같은 공간과 연결되기 마련인데, 저자는 이를 과감히 미술관으로 확장해냈죠.
그 결과 미술 작품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을 넘어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비추는 심리학적 거울이 돼요.
책은 미술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을 심리학의 개념과 연결하고 있어요.
작품 속 색채와 구도는 우리의 인지와 감정을 자극하고, 작가의 창작 과정은 무의식과 욕망의 발현으로 해석되죠.
나아가 미술관이라는 공간 자체가 관람객에게 주는 심리적 경험까지 탐구하는 점이 흥미로워요.
단순히 ‘그림을 본다’를 넘어 ‘왜 우리가 예술 앞에서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술 작품이 우리 일상 속 심리와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작품 앞에 섰을 때 느끼는 경외, 불안, 해방감 같은 감정들은 결국 우리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 심리학적 현상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이 책은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심리학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일상에서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해요.
작품 감상의 깊이가 배가되고, 동시에 인간 마음의 복잡한 풍경을 미술이라는 창을 통해 색다르게 탐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