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사람 이야기 - 철저한 현실주의자인 슈퍼 차이니즈와 만나고 거래하는 법
김기동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중국사람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사람은 어떤 이미지인가? 시끄럽다 등등 별로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저자는 중국과 거래를 하고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우리가 중국사람에 대해 모른다고 말한다.
사실 나 역시도 꽌시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 꽌시에도 몇단계가 있다는 것은 처음알았다
중국은 꽌시로 무역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그 단계가 나눠져있다 그 마지막이 바로의형제 꽌시라고 하는데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가족을 꽌시 친구가 돌봐주고 그 친구 꽌시가 죽으면 자신이 돌봐주는 그런 꽌시다
저자는 한번 자신과 친한 사람의 친구집에 놀러를 갔다고 한다. 그때 술을 먹다가 술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벽장안에 있는 술을 가지고 왔다고 한다. 그러자 저자는 자신의 꽌시에게 물었다고 한다.
아무리 친해도 그런것은 물어야 하지 않냐고 그러자 자신의 친구는 자신과 친형제 꽌시에게 오히려 그런것을 물으면 화를 낸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나는 우리 한국인들과는 너무나 다른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들은 철저한 개인주의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도움이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회계를 담당하는 직원이 원래100엔짜리 물품을 수입하고 있지만 회계를 담당하는 직원이 더 좋은 질의 물건을 100엔에
받아왔다 하지만 그 물건은 원래 90엔이지만 회계를 담당하는 직원이 이득을 취했다. 과연 우리 한국에서는 어떻게 될까?
하지만 중국은 오히려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불로소득을 얻었지만 회사 자체도 좋은 질의 물건을 얻을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상관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의 이웃 나라인 중국은 우리가 알고 있던것이랑 너무나 달랐다 그래서인지 외국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어려운것이 아닐까? 이렇게
가까이 있는 우리 한국마져도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하고 그들을 대하는데 하물며 저 멀ㄹ 떨어져 있는 유럽이나 미국인들은 오죽할까?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중국을 얕잡아 보고 있지만 이들은 오히려 장사 와 현실주의에 통달했다 그들과 비즈니스를 할려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어쩌면 그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같은 동양이기때문에 무작정 달려든게 아닐까?
나는 중국과 거래를 하지 않지만 만약에 자신이 중국과 거래를 한다면 그들의 삶과 행동 그리고 생각을 알아야 그들과 함께 거래를 할수 있지
않을까?
저 위의 이야기처럼 저런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낸다면 그들과의 거래는 다 물건너가고 말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 중국인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