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벌어 살아도 괜찮아
오가와 사야카 지음, 이지수 옮김 / 더난출판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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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벌어 사는 삶.

우리는 항상 돈을 벌어야 한다는 근로주의가 만연하다.

물론 사회가 자본주의이기 때문에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자는 아프리카에서 우리와는 다른것을 보게 된다.

나 역시도 하루 벌어 살아도 괜찮다고? 아니 쓸게 너무나 많은데 어떻게 하루 벌어살지?라는

자본주의가 가득한 생각을 했지만 그들은 우리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아프리카 그들은 일정 직업이 없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보다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처럼 일이 없어서 힘들다 이것만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다.

 

우리 자본주의 사람들이 보면 이상한게 너무나 많다. 예를 들어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고스란히 가르쳐주기도 하고

자신이 물건을 가져오는 곳을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쳐주면 바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일을 하기 때문에 파이가 줄어들것인데 그들은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가지 일이 아닌 다양한 일을 하면서 오히려 그것이 자신의 인맥이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맥과는 조금 다른것이지만 그들은 자신이 노하우를 가르쳐준사람이 자신에게

또 다른 일을 줄수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돈을 빌려줄때도 특이하다.

그들은 그들에게 돈을 빌려주고도 달라고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왠만하면 갚지를 않고

정작 자신은 힘들게 살기도 한다.

 

이렇듯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너무나 비효율적으로 사는것처럼 보인다.

그들과는 자본주의가 어울리지 않지만 오히려 그들은 그것을 즐기고 어떻게 보면 나태하다고 까지 보이게 살고 있다

우리처럼 빡빡하게 사는것이 좋은지 그들처럼 느슨하게 사는것이 좋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 역시도 빡빡하게 일하고 있는 지금

그들의 생각 그들의 행동 그것이 조금 부러울뿐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하는 말 하루벌어 살아도 괜찮아 라는 말이 조금씩 이해가 된다.

그들이 버는 그것은 오히려 미래를 보는것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행복을 보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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