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링허우, 사회주의 국가에서 태어나 자본주의를 살아가다
양칭샹 지음, 김태성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바링허우

처음 들어본 그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80년대의 그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중국일고 하면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이제는 자본주의로 누구보다 빨리 변해가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예전에 TV에서 중국 베이징의 사람들의 삶을 보여줬다

그들은 너무나 물가가 비싸버린 탓에 지하수도에서 자고 지하실에서 자는 그들을 보면서

과연 그들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그들이 바링허우지 않았을까?

집을 살수도 빌릴수도 없는 그들. 누구보다 고공행진을 하는 중국에서

그들은 그저 가만히 있을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중국에서 어떤것을 해야할지 모르고 있다

그들은 누구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태풍에 휩쓸린 그들을 물론 그들도 누구보다 좋은 혜택을 누렸지만

20대가 되었을때 우리 한국과 같은 많은 문제에 직면했다

우리 한국도 마찬가지로 지금의 삼포 N포 세대로 불리면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세대들이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사회가 문제일까? 정부가 문제일까.

누구도 답을 내려줄수 없기에 바링허우는 더욱더 힘든것이 아닐까?

 

나 역시도 읽으면서  왠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곤 했다

무엇이 이 문제를 해결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물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라서 어떻게든 밀어부칠수도 있지만

과연 그들 모두를 행복하게 할수 있을지는 모른다.

이 시대를 태어난 그들의 잘못일까? 그렇기에 이제는 그들의 절규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 한국에도 이런것이 있지 않는가? 현재 젊은 사람들에게는 아프지만 참아야 한다

그게 당연한거다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더힘든것이 아닐까?

예전과 바뀌었다면 그들의 생각도 바뀌고 우리들을 위한것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와 비슷한 세대의 바링허우

진심으로 말하고 싶다. 바링허우 어찌할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