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나탈리 아줄레 지음, 백선희 옮김 / 무소의뿔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문학상을 받은 문학이지만 내가 알고 있던 흐름이 아니었다

티투스는 누구인가 베레니스는 누구인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쉽게 읽으려고 한 탓일까?

문체에서 느껴지는 힘은 대단했다 모든것이 시적으로 표현되었고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이쁘게 표현되고 있었다

 

로마황제 티투스와 그가 버린 여성 베레니스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이라기보다 이쁜 시를 쭉 읽는 느낌이였다

시적인 내용이 많아 프랑스 문학상을 받기에는 충분하다고 본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덥석 읽는다면 나 처럼 고전을 면치 못할것 같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욱더 시적인 표현으로 일반 소설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로마황제인 티투스는 그녀를 버리고 로마에 있는 자신의 부인에게 다시금 돌아간다

그리고 그 버림에 대한 슬픔이 곳곳에 묻어 있다

우리가 알던 프랑스의 발랄한 ㅁㄴ학보다 슬픔으로 가득찬 이야기라고 볼수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웠다 쉽게 생각한 소설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시적인 표현으로

더욱더 힘들었다. 내가 프랑스에 대해서 조금더 알고 문학에 대해서 조금더 안뒤에

다시 이 책을 든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감탄을 느낄수도 있다

곳곳에 묻혀진 감성 넘치는 시적인 표현 오히려 한권의 큰 시를 읽는다고 느껴질정도의 소설이라니

어느 누구도 생각할수 없었을 것이다.

 

아직도 그녀가 되뇌이고 말햇던 표현들이 머릿속을 멤돌고 있다

버림받은 상처를 슬픔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던 그녀의 이야기

실로 오랫만의 감성 넘치는 글을 읽은것 같다.

다시금 이 책을 들추었을때 다시금 감성이 풍부해 지는 나를 상상해보며

그녀의 슬픔을 다시금 되뇌어 본다.... 

 

처음으로 안 장 라신 프랑스의 감성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하는데

어느 누구라ㄷ도 장 라신의 책을 읽는다면 단번에 프랑스 문학임을 알지 않을까?

한번쯤 감성이 충만할때 장 라신의 글을 읽고 싶다.

또 다른 장 라신의 작품을 읽으면 프랑스 문학에 빠지지 않을까?

그는 사회적 조건에서 동떨어진 연애만이 세계이다

그와 함께 부알로 라신 몰리에르 라 퐁텐 4인조가 그 시기에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장 라신과 유명한 작가들도 읽는다면 또 다른 감정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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