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지르고 살기로 했다
제니퍼 매카트니 지음, 김지혜 옮김 / 동아일보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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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지르고 산다?

요즘은 정리하고 더욱더 미니멀하게 사는것이 대세인데 어지르고 산다는것을 생각해본적이 없다.

많은 책들과 TV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볼때면 우리들도 정리를 하고 살아야 겠다

더욱더 적게 살아야 겠다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에 반대적인 말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도 그의 책상은

큰 쿠키 박스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그처럼 똑똑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아무것도 없이

더 깨끗하다고 생각했을텐데 오히려 어지러운 것이 더 창의력이 높다고 하는 결과도 있다고 하니

우리도 모르게 강박적으로 적게 사고 정리를 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과연 정리를 하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어지르는 것이 좋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남에게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사는것보다

자신을 위해서 어지르고 사는것이 좋다고 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아무것도 없이 또는 완벽한 정리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강박적인 삶보다 조금은 어지럽고 조금은 혼돈적인 삶이 더 좋다고 말한다.

 

솔직히 저자의 말에 많은 공감을 한다. 누군가에게는 어지러운것이 자신에게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정리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책상에 큰 쿠키박스가 있는것이

어느 사람에게는 정리가 안된것으로 보일수 있지만 아인슈타인 본인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쿠키를 언제든이 먹을수 있게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일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유머스럽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공감이 될수밖에 없다.

지금도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또는 자신도 모르게 정리를 하고 미니멀하게 사는 사람들은 행복할까?

그게 행복하다면 맞는 것이지만 행복하지 않지만 그저 보이기 위해 산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안맞는것이지 않을까?

오늘은 한번 어지르고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것이 또 다른 마음의 안식처가 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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