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이야기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 - 91세 엄마와 아들이 주고받은 인생 편지
앤더슨 쿠퍼.글로리아 밴더빌트 지음, 이경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11월

글로리아 밴터빌트. 대부호의 상속녀

그리고 앤더슨 쿠퍼 누구보다 바쁜 언론인

그 두 사람 사이. 아니 현재 세상을 살고 있는 부모와의 관계가 아닐까?

물론 이 두 사람의 사이는 조금도 다르지 않다.

우리와 같이 갈등을 가지고 있고 부모와 자식관계라는 것이다.

하나 다른것은 아들인 앤더슨 쿠퍼가 용기를 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이메일로나마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도 갈등을 빚는 부모와 자식들 그 누가 이야기를 먼저 꺼낼까?

그렇기에 이 모자가 너무나 부러운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물론 이 모자들의 메일속에는 대부호의 상속녀인 글로리바 밴터빌트의 인생사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것은 자신이 겪었던 모든것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어머니 글로리아 밴터빌트의 마음이다.

우리들은 TV나 이런곳에서 가족들의 중요성을 본다.

하지만 그것을 알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

나 역시도 어머니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한다.

예전에는 몇개의 단어만 쓰던 분이 이제는 장문의 글을 쓰기도 한다.

그 대화를 보고 있노라면 나는 항상 단문으로써 대답을 한다.

어머니인 당신은 항상 좋은말 나를 걱정하는 말로 이루어진 글을 보면서

나 역시도 앤더슨 쿠퍼처럼 할수 없을까라고 계속 반문할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엄마와 아들간의 이야기가 이처럼 지적일필요는 없다. 서로를 생각하는 말뿐이면 모든것이 다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 현대를 살고 잇는 사람들중 자신의 가족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책을 읽으면서 제일 부러웠던 것은 이런 이야기를 자신으 ㅣ가족과 당연하게 즐겁게 이야기할수 있는 것이었다.

가족이란 언제든지 나의 편이 될어줄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부모는 그보다 더한것도 해줄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지금 나의 부모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

다시금 부모님이 생각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