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윤용인 지음 / 알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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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된다라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다큐에서 나오는 아버지들을 보고 과연 나의 아버지도 저렇게 생각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축 쳐지는 어깨. 그 옛날 나의 생각의 아버지는 너무나 크고 당당했는데.

그 남자들이 아버지로 성장하기 위해 겪었던 에세이 이다.

한번쯤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잇을것이다.

너 같은 자식 낳아서 겪어 보라고.. 그떄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지만

어느 누구가 자신의 자식을 못 키우고 싶겠는가? 자신이 해왔던 대로

아니면 조금더 잘 되게 하기 위해 혼내기도 하고 훈육도 하고 때로는 회초리를 들기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다 좋은 쪽으로는 안되는 가 보다.


이 글을 쓴 저자의 아들도 오랜 기간 방황을 하기도 하고 그로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딸에 대한 에피소드도 많다.

어릴적에는 딸바보 못지 않게 딸과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딸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럴 기회가 줄어들고 예전의 소녀가 아닌 한명의 어엿한 아가씨로 큰것을 알수가 있다고 말이다.

때로는 자식들의 말에 상처를 받고 자식들의 이야기에 행복감을 느끼는 우리 아버지들.

아직 우리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수 없는 나이이지만.

정말로 최고의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

그들의 생각과 고뇌를 읽을수 있다.

좋은 아버지가 된다라는 것은 어느 누구도 쉽게 할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걸 위해 노력한다면 이미 좋은 아버지가 아닐까?

미래의 나의 아이들이 과연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나 역시도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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