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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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산장

그리고 도망칠 곳은 어디에도 없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11월 하순에

귀를 자극하는 말벌의 날갯소리가 들린다

예전에 말벌에 쏘인 적이 있는 안자이 도모야

그는 볼 독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이번에 또 쏘이면 아나펠락시스 쇼크로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다

하지만 왜 지금 이 추운겨울날 해발고도 1,000미터가 넘는 산에

말벌이 돌아다닐까????

읽으면 읽을수록 참 특이하다. 말벌이라는 소재를 쓴것도 특이하고

서스펜드 소설이지만 특이하게 1인칭 시점을 사용했다

원래는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게 해서 독자를 놀라게 해야하는데

이 소설은 1인칭으로써 제한적인 정보를 주면서

오히려 마지막에는 또 다른 반전을 선사한다.

물론 말벌이라는 소재가 특이해서 더 눈이 갈지도 모르겠다

여타 다른 소재들과는 다르지만 특이한 소재가 묶이고

특이한 시점으로 독자들에게 더 재미를 준다

누군가가 이 책을 읽는다면 내가 말하는 의미를 알수 있을것이다.

소설을 보는 재미는 바로 이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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