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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담아낸 인문학 - 상식의 지평을 넓혀 주는 맛있는 이야기
남기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브리아 사바랭은 말했다
당신이 먹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다라고
우리는 매일매일 세끼를 먹고 있다
그것이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되고 그것을 모두 더한다면 브리아 사바랭이 말한것처럼
내가 누구인지 알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처음 만난 이성과 대화를 할때 물어보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묻는 것이다
물론 이런 깊은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겠지만 그것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알수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먹는 포테이토 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뉴욕의 조지 크럼이라는 요리사가 만든 프렌치프라이가 너무나 두껍다고 말했고
다시금 더 얇게 준것도 두껍다고 말해 야주 얇게 만들것이 현재의 포테이토 칩이다
이렇게 음식에는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하나씩 있는것 같다
요즘 TV에서 쿡방이 대세이다 때로는 요리사들이 나와 그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음식을 할때 그들이 대단한것을 느낀다
물론 그들이 하는 요리 자체도 대단하지만 그 요리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 역시
우리가 그 음식을 먹을때 한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또 다른 조미료인것이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이 우리를 나타낸다
미래의 나의 아내는 무슨 음식을 먹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