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 43일간의 묵언으로 얻은 단순한 삶
편석환 지음 / 가디언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묵언. 말을 하지 않는 다는 것. 지금은 생각하기도 어렵다.

스님들처럼 묵언수행을 하는것도 아닌데 왜 묵언을 했을까?

저자는 목이 아파 최대한 목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묵언을 할수박에 없었다

하지만 그 묵언을 함으로써 많은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들리지 않던 남의 이야기

나의 지식을 뽐내기 위해 어떻게든 대화를 이끌어 갈려고 하고 누구보다 말을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남들과 싸우지 않는 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은 묵언 중이기 때문에 어떻게 말을 할수도 없지만

이로 인해 누구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들어 주고 싸움이 없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말로 인한 싸움이 많다 하지만 묵언을 함으로써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더욱더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수 있다고 한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묵언을 할려면 참 힐들것이다 저자 역시도 때로는 깜빡하고 이야기를 할뻔 했지만

그것을 깨닫고 하지 않았다고 하니 우리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말을 하는지 알수가 있다.

말은 참으로 신기하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거나 말 한마리도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것이 말이다.

이렇게 우리들은 말을 조심해야 하고 잘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왔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이 많이 퇴색되지 않았을까?

인터넷상에서도 많은 공인들을 우울증에 시달리게 하는 말. 그리고 그들을 힘내게 하는 말로

우리들은 매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도 은근히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말을 하는 것이 재미있고 들어주는 것이 재미있지만 나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즐긴다.

만약 내가 묵언을 한다면 어떨까?

 

저자 처럼 우리가 듣지 못햇던 남의 속깊은 이야기가 들리지 않을까?

아니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게 보이지 않을까?

이제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들을때가 아닐까?

때로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몰랐던 것을 알게 해주는 또 다른 방법일지도 모른다

저자 역시도 자신이 몰랐던 또 다른 소리 그리고  몰랏떤 것까지 깨닫게 해준것이 바로 묵언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스님들 역시도 묵언수행으로써 자신들이 알지 못햇던것을 알려고 했던것이 아닐까?

이제는 말을 하지 않는 묵언이 조금은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서로가 이야기를 남발하는 것이 아닌 조금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시대가 좋은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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