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 다시 뛰는 생명의 북소리
고진하 지음, 연세대학교 의료원 원목실 엮음 / 넥서스CROS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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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떨까...?

우리가 생각하는 병원의 이미지는 많은 이들이 너무나 많은 그곳..

그리고 죽어가는 그들... 울고 웃는 그들이 있는곳이 아닌가...?

이 책에서는...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하루하루의 느낌이 소중하다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걸리지 않는 희귀병..그리고 그것을 견디고 살아가는 이들...

그들은 물론 자신의 종교에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할것이다...

그들은 잘 먹지도 고통으로써 살아남는다.. 하지만 살기위해

그들은 움직이고 또 움직인다...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는

이 하루를.. 그들은 죽기 싫어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한다...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했던병.. 아니면 끔찍한 사고...

그런것을 겪으면서도 그들은 또 다시 힘을 낸다.. 우리가 쉽게 보내는 이 하루를

어떻게든 다시 느끼기 위해 오늘도 또 걷고 또 걷고 하는것이다..

 

물론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라서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이들은 하나님을 믿으며 그리고 그것을 견뎌낸다...

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어떨까...? 그곳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겨내기 위해 다시금 움직인다...

그리고 장애가 있는 아이를 입양하고 수영선수로 만든 어머니...

누구보다 힘들었을 모자.. 하지만 오히려 더욱더 힘을 내고 누구보다 많이

발장구를 치며 노력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 하루하루를 

별거 아니게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들도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원했던것도 아니지만.. 자신에게 처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모든것을 다 했다라는것..

하지만 나는 그들과 다른 상황임에도.. 너무나 쉽게 상각한다는것이다...

지금도 많은 병원에서 다시금 심장이 뛰는 이소리..

쿵쿵..쿵쿵.. 이 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지금도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 작은 소리를 위해..그리고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 지금도 많은 이들이..

오늘이.. 정말로 자신에게는 선물이라는것을 알게끔 해주는 책이 아닐까...?

매일 그저 쳇바퀴처럼 보이는 이 하루가.. 이제는 정말로 선물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들보다 덜 힘든 지금을 나는 단순히 무료하게 느끼고 있지만..

그들은 누구보다 전투적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이제 나의 하루하루는..

나에게준 선물을 푸는 즐거운 하루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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