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닉 부이치치는 보는듯이...팔다리가 없다... 그래서 그는 어릴적 자살디도도 몇번이나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잘살고 있고 아니 행복하다고 말하고 다닌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행복한지...

이렇게 팔다리가 멀쩡히 붙어있는 많은 이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자살 또는 비관까지 하는 지금..

그는 뭐가 그렇게 행복할까..

그는 생각자체가 다르다.. 그는 하느님을 믿고 그렇게 살아간다고 한다... 

물론 하느님을 믿으라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것이 하느님의 시간표대로 움직인다고 말한다..

그가 강연을 마치고 한 젊은 여성이 어린 소녀를 데리고 왔다고 한다.

그 소녀는 처음태어날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젊은 여성은 소녀에게 닉 부이치치는 태어날때부터 팔다리가 없다고 말하자

소녀가 한번 만져보고 싶다고 했다 물론 닉 부이치치는 승낙을 했고...

그 소녀는 얼굴을 만지는 순간 놀랐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몸에 너무 털이 많다는것

그 소녀는 한번도 수염을 본적이 없어서 놀란것이다... 

그 소녀역시도 자신만의 아름다운 미의 기준이 있었던 것이다.

아름다움이 바로 자기자신만의 기준에 의해 만들어지는것..

즉 자기사랑이라는것은 바로 그런기준없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때 생기는것이다..

어떻게 보면 닉 역시도 자기사랑이 강하다고 할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는... 너무나 힘들고 처참한 삶을 살것같지만

그는 그런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면서 살아오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그런것에 얽매이기 시작한 우리는 자기를 한없이 깎아내리고 있는것이다..

너무나 슬프지 않는가?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닉 부이치치는 스마트폰을 사용할까....?

사용한다고 한다.. 어떻게 사용할까.. 발가락으로 상용한다고 하지만.. .전화는 어떻게 받을까..

그것을 위해 그는 발로 스마트폰을 차서 어깨와 귀 사이에 오게한뒤 듣는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서커스같은 그것을 위해 그는 얼굴에 멍이들때까지.. 몇개의 휴대폰을 부셔질때까지 연습했다고 한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기에 그것은 누구의 도움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할수 있게된것이다.

 

닉과 우리와 다른게 무엇이 있을까... 팔 다리가 없다는것...?

그렇다면 우리들에게는 자기자신이 없고 포기로 둘러쌓인 나 밖에 없지 않는가...?

닉이 물리적으로 장애가 있다면 우리들에게는 언제부터인가 정신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게 되었다.

과연 닉의 장애가 힘들까 우리들의 장애가 힘들까...

그것을 알고 있는 닉이 말하는것.... 삶이 여전히 아름답고.. 우리들은 그것을 누릴 자유가 있다는것이다..

이제는 우리도 닉과 함께 삶이 행복하다는것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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