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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 권리 - 어떻게 나 같은 놈한테 책을 주냐고
박영숙 지음 / 알마 / 2014년 6월
평점 :
느티나무 도서관.. 처음 들어본 이 도서관은 참으로 특이하다
이 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다 모든이들에게 꿈을 꾸게 만들려고 하는 도서관이다
이 도시에서 배척받는 흔히 말하는 질 나쁜아이들도 받아주는 이상한 도서관이다...
하지만 도서관장인 그녀는 그들조차도 꿈꿀권리가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받아주고
누구든지 알려주려고 한다...
그리고 사회에서 배척되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첨자책을 만들기도 한다...
그들도 꿈을 가질수 있으니까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도서관장은 단순히 도서관장이 아니라 꿈을 꾸게 만드는 일종의 촉매제이다
그녀와 함께 아이들은 다양한 꿈을 가지게 된다...
이나라의 학생으로 산다는것... 이 느티나무도서관도 자원봉사를 받는다.
그럴때마다 늘어서는 줄.. 모두 자원봉사를 위해 많은 학부모가 와서 그렇다...
누구보다 공부를 많이 하는 호모 코리아쿠스라고 재미있는 말까지 하는 그녀...
그녀가 보기에 이 아이들에게는 꿈이 없다..
단순히 기계처럼 정해주는 대로 움직이는 아이들...
만화도 보면 안되고 도움되는 책만 읽어야 하고 방학때는 학교에서 알려준 책만 봐야 하는...
너무나 슬픈 학생들인것이다...
이 한국의 학생들이 그렇다...
그들 모두도 꿈꿀 권리가 있는데 이 모든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꿈을 획일화시키고
단일화 시켜나가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이 느티나무 도서관에 자신의 꿈을 볼수 있는 이 곳에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오는것 같다...
그아이들은 이곳에서 마음대로 읽고 마음대로 생각할수 있고
마음대로 꿈꿀수 있다... 이 아이들이 커서 될 그 꿈들이 이 느티나무 도서관을
더욱더 크게 더욱더 울창하게 만드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