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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 함께 준비하는 이별, 웰다잉
나혜경 외 지음,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 애플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의 인생이 100세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들의 죽음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죽음이라는것이 웰다잉이라는 말로써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잘 죽는다...어떻게 보면 무서운 이야기지만....
우리 한국에서보면 왠지 웰다잉이라는 것이 나쁘지는 않는것 같다.
아직도 한국은 연명치료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어떻게든 살려야하고 연명해야 한다..
환자의 고통이 증가되지만..일단 살려야 하는것이다...
예전에 읽은 호스피스에 대한 책을 읽는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들의 생각은 호스피스는 죽을때 가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어내고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가는곳이다...
아직도 우리들은 호스피스에 대한 좋은 생각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죽음을 준비하고...고통없이 죽는것 역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준비해야 하는게 아닐까...
어느 누구나 안 죽을순 없다...
그래서 누구나 죽음을 인지해야하고 그것을 준비하면서
더욱더 자신의 삶에 더욱더 집중할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책에서 나오는 많은 이들은 단순히 연명하는 삶보다..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이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웰다잉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죽음이란 누구나 두려워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맞서냐에 따라....
죽음의 의미가 달라지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