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집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1
최상희 지음 / 비룡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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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형 때문에 시골로 내려온  열무 그리고 엄마...

자신에게 갇혀사는 형 나무

그리고 매시간 산책을 하는 건축가 칸트....

그를 만나면서 우리들은 건축에 대해 알아간다.

우리들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형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건축가 칸트 역시 산책이라는것으로 소통을 대신한다...

건축가 칸트를 만났을때 그는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 똥을 집어넣고 그것을 더 집어넣기위해 똥같은 짓을 한다고..

하지만 나무는 자신이 좋아하는것만 넣는다고 말한다...

우리들은 언제부터인가 건축을 단순히 보는것으로만 여겨왔다..

자신이 좋아하는것보다 이쁘게만 하는 뭔가 덜 떨어진 건축을 좋아해왔다..

그것을 깨달은 칸트는 자신의 건축과 소통하지 못했다...

그리고 산책으로 소통을 하려고 했다...

 

이렇게 아이들과 만남으로써 건축에 대해 소통이 가능해지고.

다시금 건축을 하게 만들어진다... 나 역시도 건축에 대해서 하나도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건축에 대해 잘못알고 있다는것...

그것이 너무나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자신에 갇혀버린 형 나무는 그것을 알고 있다는것...

때로는 자신이 아는것과도 소통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 칸트의 집은 우리가 조금더 소통을 가능하게 만드는..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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