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페코로스 시리즈 1
오카노 유이치 지음, 양윤옥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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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엄마는 치매에 걸렸다... 그 옛날.. 어머니에게 해준것이 없는 자신이..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는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자신을 잘 기억하지 못해도... 대머리인 자신의 머리를 보면 다시 기억해내는 어머니....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리고.. 그 치매때문에.. 옛날의 남편을 만나는 어머니...

그래서인지 치매가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어머니...

매일 매일 기억을 까먹지만... 그것만은 좋다고 말하는 어머니...

치매로 인해... 그리워했던 모든것이 돌아온 어머니..

옛날 자신이 오기도 하고 아버지도 오기도 하고.

자신의 형제도 오기도 한다.. 그리고 행복해 하는 어머니..

 

요즘 치매는 너무나 대중화된 병으로 자리잡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아들뻘들이 부모님들은 단순히 요양원에 맡길뿐이다....

작가 역시도..그것이 너무나 미안해 해드릴것은 단순히 찾아가는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 모든 치매가 걸린 이들을 보면.. 모두 그리움을 내포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래서 그것을 풀기 위해 어려지는게 아닐까...

이 책을 볼수록... 작가의 어머니는 치매가 걸린게 그렇게 슬프지 않는가 보다...

자신의 그리움을 풀고.. 그리고 자신이 그리워하던 이들을 볼수 있어서....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어머니의 웃음이 더욱더 많이 나온다...

슬픔보다 더 웃음을..... 병보다 행복이 더 잘보이는 만화라고 할수 있겠다.....

이 책으로 인해..다시금.. 어머니들의 마음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우리들 걱정에 잠못이룰 부모님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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