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집
박완서 지음, 이철원 그림 / 열림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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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완서의 작품인 노란집...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노란집에서 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볼수 있다....

그들만의 사랑법은 너무나 쉽다...

그냥 자식입에 들어가는 것도 사랑스럽고 남편입에 들어가는 것도 사랑스럽다...

그리고 자신이 영감보다 오래살기를 원한다 그 이유는 들일을 하다가 먹는 막걸리에

자신이 없다면 대작해줄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란다...

참 소박하다.... 절대로 도시에서 느낄수 없는것이..

이 노란집에서는 보이다니....

그리고 노란집에 있으면... 잘 찾아 오지 않는다.. 심지어 자식마져도..

하지만 어디선가  이 땅이 재개발지역이라고 소문만 나면

자식들의 눈빛이 바뀌어서 이 집을 들락날락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말한다.. 이땅이 너희를 키웠다고....

참 도시에는 안보이던게 여기에서는 왜이렇게 잘보이는지..

 

행복하게 사는 법은 어렵지 않다...

어느날 자신의 손주들과 함꼐 오락실을 갔을때는 그곳이 지옥인줄 알았다고 한다..

너무나 시끄럽고 피가 튀는 그런 게임들....

그래서 오후에는 집앞 냇가에 갔다고 한다..그러자 마음도 가라앉고 

천국에 온것처럼 느꼈다고 한다...

도시에서는 느낄수 없는것.... 그것이 바로 행복을 느낄수가 있는 방법이 아닐까?

우리가 도시에서 살아감으로써 버리는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사는대신 

행복을 버리고 있는게 아닐까..

그래서인지 이 노란집이 우리에게 더 많은것을 알려주는게 아닐까...

 

그 노란집에 가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있고...

그리고 나를 반겨주는 행복이 있다... 그래서 이 노란집이 아직도 기억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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