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서른에는 노자를 만나라 - 시인 장석주가 전하는 1만 년을 써도 좋은 지혜
장석주 지음 / 예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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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석주가 자신의 아들에게 노자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글에는 정말로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자신의 아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족하는 삶을 살으라고 지존불욕을 가리치고

홀로 큰길로 가라고.. 부정을 저지르는 사잇길로 가지말라고 행어대도를 말하고

답답해 하지말고 꾸준히 전징하라는 뜻에서 대기만성을 가르쳐 준다...

이렇게 말하면 노자의 도덕경보다 왠지 우리들의 아버지가 생각나지 않는가??

물론 우리들의 아버지들은 장석주 시인처럼 노자를 풀어서 

우리들에게 말해줄수는 없다..... 하지만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지 이들이

아들에게 말하는것에 저것 모두가 들어가있는것을 아는가??

 

지금부터 잘 생각해보라...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우리들은 귀찮고 잔소리로 여겼을지 몰라도...

그들은 노자와는 다르게 공부를 잘했던 이들은 아니지만...

자신들이 겪고 익혔던것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었던것이다...

예를 들어 행어대도! 부정을 저지르면 안된다.. 도둑질 하지마라

남의것을 만지지 말라등... 아버지들이 했던 말이다...

나 역시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버지가 내게 어릴적부터 해온말이

아른거려왔다... 그래서인지 왠지 시인 장석주가 말하는것을

나의 아버지가 말하는것처럼... 내 귀에 더욱더 생생하게 들린것같다...

 

글 속에 아들은 위한 아들이 잘 되기위한 마음이 담겨져있었다...

자신으 ㅣ아들이 조금더 잘되기를 바른길로 가기를 생각하던 아버지....

그것이 시인 장석주는 노자에서 찾았지만 우리들은 아버지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찾았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들에게 알려준다...

지금도 아버지들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왠지 우리들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해주는것처럼..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많은것을 알려준다... 단순히 노자가 좋다..

고전이 좋다라는것보다. 아버지라는 인물이 아들에게 알려주는것으로

더욱더 우리들에게 와닿는게 아닐까...

그만큼 아버지라는 이름자체가 가진 힘이 강하다는것이다..

오늘도 우리들을 위해 일을 하고... 좋은것을 먹이기 위해

좋은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 그들은 또 하루를 이겨낸다...

어떻게 보면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은 노자가 아닐까...?

노자만큼... 아니 그보다 더... 우리들에게 인생을 잘 가르쳐주는 이가 있을까?

그래서인지.. 오늘은 더욱더 아버지가 생각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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