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들의 증언
이용석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중 가장아픈 상처를 준 6.25...

그리고 아직도 자신이 죽은곳에서 자신을 찾기를 원하는 그들...

그들을 찾는 이야기이다...

나도 군생활을 할때 우리부대가 한달정도 유해발굴을 했었다..

솔직히 그 시절. 과연 그 옛날 시체가 나올까?하는 생각....

하지만 내 생각을 무시하는듯... 유해를 발굴되어지고 

탄피 그리고 수류탄까지... 그때를 알게해주는것이 너무나 많이 나왔다..

우리부대가 찾은것은 약 3구... 

 

자신의 조국을 위해 총을 맞고 죽으면서도 지켰던 이곳..

하지만 이제는 알지도 못하고 찾지도 않는다....

그들의 넋을 위해 시작한것이 유해발굴....

많은 시체를 찾았지만.. 그 시절의 정보 누락으로 인해 

자신의 가족의 곁으로 못간 용사들이 너무나 많다..

항상 이 책의 끝에는 이말이 나온다...

찾아달라고 아는분이 있냐고... 지금은 dna감식까지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을 찾을수가 없다....

 

더욱더 놀라운것.. 자신의 나라도 아니지만 도와주러온 미국의 시체까지 찾았다는것...

미군의 유해발굴단은 그들이 집에 와있을때까지 지구끝까지 찾아가며 잊지않는다는 구호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나라도 아닌곳에서 죽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찾아

넋을 위로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군인도 아닌 신분에 끌려와 군인이 되었던 학도병들...

그들은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찾아야할 또 다른 요사들이다...

이렇게 자신의 조국을 위해 남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우고 죽은 용사들.... 그들의 넋을 위로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우리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기에... 그들의 넋을 위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유해발굴단...

이제는 저 비무장지대 dmz에서 있는 넋들을 위해 달려가고 싶지만...

아직도 북한은 길을 열지 않고 있다...

그들의 형제일수도 있는 그들이 그곳에 자신의 이름도 알리지 못하고 잠들어 있다...

다른건 몰라도.. 그들의 넋은 위로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도 저 먼 산위에서 용사들을 찾는 그들...

그들이 흘린 땀방울이 모여 용사들을 찾는다...

하루빨리 그들을 찾는게 남은 우리들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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