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파도
소날리 데라냐갈라 지음, 김소연 옮김 / 나무의철학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이 세상에 고통이 없는 삶이란 있을수 있을까?

공부를 못해 시험점수가 나쁠때.. 투자를 잘못해서 돈을 잃었을때...

이렇게 많은 고통이 존재 한다.. 하지만 이 세상의 최고의 고통은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을때가 아닐까...?

이 책의 주인공은 2004년 스리랑카 쓰나미로 자신의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이 고통을 말해주는 이 책..

누구도 표현할수 없을것이다.. 그 고통은 

그녀는 호텔에서 쓰나미를 발견하고 도망쳐 나오지만..

피하지 못하고 자신만 살아난것을 부정한다..

어딘가에 살아있으리라 믿고 어느것도 믿지 않는다..

어딘가에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자신만의 세계에 갖쳐 어느 진실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다 자신의 남편의 시체를 찾고 부모님의 찾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예전에 살던집을 자신의 형제가

세를 주어서 살게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행복했던 기억을 지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세입자를 괴롭힌다... 자신의 과거는 계속 존재해야 하고

그들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쫓아낸다 

그렇게 그녀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술이 그녀의 친구고 자살이 그녀의 마지막 대안이 될때..

모든 방법으로 자신의 옥죄이고 죽여 간다..

그들의 친구들이 돌보아주지 않았더라면.. 아마 이 책이 나오지 않았겠지...?

어떤 책들보다 자신의 고통을 적나라하게 말할수 있을까...?

이 책을 읽을때 누구보다 놀랬다 자신의 고통을 사실로 가감없이 말하는 그녀...

이 책을 집필할때.. 그녀는 또 그 과거의 기억이 나타났겠지...?

하지만 이 고통이 언제까지나 그녀를 고통주지 않았다...

그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집에 들어갔을때..

그녀는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없어졌다고 떠났다고 생각했던 이들은.. 자신의 기억속에서

자신의 기억속 집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또 지켜주고 잇었던것이다...

혼자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아들과 남편이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는것을 

깨달을때.....그녀는 꿋꿋이 살고 또 살게 되었던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정말로 소중히 해야하는것들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하다...

이런 고통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도 모른다.. 언제는 내가

언제는 너가 될지도 모를때... 정말로 중요한것을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것을 잊지 않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