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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힌트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때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들의 인생에 힌트라는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때때로 하게 된다...
어느 시험보다 어렵고 답이 없는 이 인생이라는 것은....
우리가 부딪혀가면서 알아갈수 밖에 없다
이 책이 바로 우리들에게 힌트를 준다..
이 삶이라는 시험에서....
그 많은 힌트중에서 많은것을 까먹지만 아직도 기억나는게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것에대한것..
우리가 산다는것은 무엇일까? 물건을 산다...
이것에 대해서 이다
이란에서 물건을 살때는 네다섯 시간이나 하루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란은 예부터 상업이 발달해와서 사고파는것을 하나의 문화적인 예술로 발전 시켰다
일단 상점에 들어가면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바로 보지 않고 둘러보다 주인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눕니다
그렇다면 주인은 우리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을 해주고 홍차를 가지고 나옵니다
접시에 담긴 각설탕은 홍차에 넣어서 먹는게 아닌 입속에 넣어서 홍차와 같이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항아리를 가르키며 유래를 묻는다 이때부터 고고학자가 되고
가격을 물으면서 비즈니스맨이 된다
성급하게 가격을 깍지않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격을 내립니다 이?? 틈틈히 홍차를 마십니다
그렇게 해도 가격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나갈려고 하면 주인이 잡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들은 다시 배우가 됩니다 이때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항아리의 가격은 1/4가격으로 내려와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신문지로 잘 싸서 우리들에게 줄것입니다...
왜 이 이야기가 지금까지 기억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물건을 '산다'라는 것을 생각해봅시다..
그냥 인터넷에 들어가서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을 검색해서
그들이 제공하는 그림을 보고 가격이 맞으면 그냥 산다.
그리고 도착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보낸다..
이렇게 너무 기계적이 되어 버린게 아닐까요?
이 예전에는 어떻게 했나요 이것저것 알아보고 그 사람과 이란의 상점 주인처럼
배우가 되어서 "저쪽에서는 더 싸게 해주던데"라는 말을 날리며 가격을 흥정하고
그날의 안부를 물으면서 사지 않았나요?
어느 순간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들은 물건을 사는데에도 빠름을 원하고 있다.
물론 빠르다는게 좋지 않다는게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무엇이 생각납니까....?
만약 이란처럼 산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게 산다면 시간도 들겠지만.. 또 다른 재미와 또 다른 문화를 가질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많은 삶의 힌트들을 가르쳐 주었지만.. 그것을 바로 그만의 힌트라는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도 그는 말한다 이것이 힌트라는것이지만
자신의 힌트를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물론 그의 힌트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그의 힌트라는것... 때로는 나에게 맞는 힌트도
맞지 않는 힌트도 있지만.. 이 힌트가 우리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여러분들의 삶이 가르쳐 줄것이다.
누구는 힌트를 얻어갈려는 이들도 누구는 힌트가 필요없다는 이들도 있을것이다...
우리들의 삶은 아직도 많이 남았고... 그것을 헤쳐나가기에
우리는 아직도 다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