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 3040 지식노동자들의 피로도시 탈출
김승완 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3년 6월
평점 :
화려한 네온사인.. 그리고 화려한 빌딩숲...
그 숲사이로 걸어다니는 우리들...
우리들의 눈에는 서울은 한없이 멋지고 행복한 도시이다..
하지만 지금도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예로 부터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낸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서울로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서울은 어느곳보다 사람들이 많고 너무나 많은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많은 문화혜택.. 그리고 많은 서비스... 이런 좋의것들을 나두고
떠나는 이들...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본다...
많은 이들이 서울에서 살다가 다른곳으로 가면 많이 힘들것이라고 한다...
여기 서울에서 제주도로 옮긴 오은주씨....
너무나 확 달라진 주변환경 그리고 서비스....
처음에는 누가나 생각하는것처럼 힘들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당연한듯이 하는 24시간...
하지만 제주도는 24시간이 별로 없다고 한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서울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게 무엇일까....?
오은주씨는 처음과는 다르게 지금은 제주도에 너무나 만족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다른 환경일텐데..
왜 그럴까...?
서울의 아침 풍경을 보았는가...? 퇴근 풍경은....?
그들의 얼굴에는 짙은 어둠이 내려와 있고.. 누구나 힘든 얼굴로 움직인다...
좋은 도시라고 화려한 도시라고 했던 것에 반해..
진실은 너무나 다르다... 물론 서울이 안좋다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지 우리는 너무 서울에 대해 너무나 단편적인것들만 알고 있다는것이다
지금도 어느곳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그들만의 장미빛을 위해 올라간다...
그렇지만.. 정작 기다리는것은 장미가 아닐지도 모른다...
언젠가... 힘든 서울의 모습이 아닌.. 누구나 행복하게 웃고 있는
서울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왔으면 좋겠다....
더이상은 떠나지 않는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