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맨즈 독 One Man's Dog
조지수 지음 / 지혜정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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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지수작가의 산문집이다 

그래서 인지 조지수 작가의 생각이 참으로 많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날카로운 비판일수도 있다

우리가 생각은 했지만.. 말하지 못했던것.. 그것을 말하고 있다

특히 처음 부분..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원 맨즈 독..

어느 한 소녀가 자신의 사랑이 끝난뒤.. 진돗개를 키우고 싶다고 한다....

아마 사랑의 빈자리를 동물로 택한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듯이.. 진돗개는 한명의 주인을 섬긴다..

두명도 아닌 한명... 

그래서인지 진돗개의 주인이 다른 이에게 진돗개를 맡기면

개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단식을 한다고 한다..

자신의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기때문에 먹지 않는것이다..

심지어 먹지 않다가 죽기까지 한다고 한다..

이런 개를 단지 자신의 사랑의 빈자를 위해 택하다니...

그러다가 다시 사랑이 찾아오면...?

이 개는 어떻게 될까...?

 

또 다시 혼자가 된다.. 그렇다면 자신의 주인이 없는 그개는...

또 죽을수 밖에 없는것이다...

이렇게 원 맨즈독.. 이나 원 워먼즈 독... 이것이 참으로 무섭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동물과는 정을 쌓지 않는다고 한다..

참 특이 하지 않는가?

그리고 더욱더 마음이 닿았던 노인공경의 이유...

특히나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것으로 항상 노인을 공경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없으면 나 자신도 없다라는 미명하에 

우리들에게 노인공경을 강요하는것이다..

이 물음에 작가는 우리가 원해서 태어났는지를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보면 막장일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로 자신이 원해서 태어남이 있는가?

그런이들은 별로 없다... 

그런데 그것으로 인해 우리에게 공경을 강요하고 잇다라는 것이다..

 

한번쯤 생각해봤지만.. 우리 사회 통념상 말할수 없었던것....

그것을 시원하게 해주는 조지수 작가..

그가 쓴 이 책의 대부분은 어떻게 보면 일반인들과 다른

특이한 생각을 가진게 많다..

그래서 더욱더 좋은것인줄 모르겠다...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던것..

그것에 대한 날카로운 진실을 말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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