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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력 - 예능에서 발견한 오늘을 즐기는 마음의 힘
하지현 지음 / 민음사 / 2013년 3월
평점 :
우리가 기다리는 주말... 그 주말에는 무엇이 있는가?
바로 예능이 있다.. 나 역시도 매주 매주 무한도전이 기다려진다...
어른들은 바보상자라고 부르는 TV...그 안에서 우리는
한주를 회복하는 힘을 얻는다..
그것을 이 책에서는 예능력이라고 칭하고 있다
단순히 웃기기 위한 에능이지만 그곳에서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나 개그맨들이 하는 개그... 자신을 공격하는 자학개그를 보면서 우리는 웃는다..
그들이 웃기는 이유가 뭘까...? 그들은 그들자신의 콤플렉스..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는것을 그들은 떳떳히 내놓고 웃긴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웃는지도 모르겠다...
개그콘서트의 네가지라는 코너에서는 뚱뚱함 키작음 촌스러움 인기없는것으로
자신들의 콤플레스를 당당히 밝히면서 웃음을 준다..
단순히 웃음만을 원하는게 아닌.. 자신들의 콤플렉스를 이겨내는 모습..
그것이 바로 예능의 힘이지 않을까...?
특히나 무한도전.. 그 속에서는 많은것을 알수 있는가?
처음에는 평균이하라는 타이틀로 나와서 그들은 무모한 도전을 했다...
그리고 차츰차츰 우리들을 울리는 도전.. 그리고 성공으로
우리들에게도 무엇이든 할수 잇다는 자신감을 주기 시작했다..
그들은 물론 예능이다...하지만 그들이 하는 행동은 이제는 작지 않다..
그들이 하는 행동으로 우리는 한주의 힘을 얻는다..
에전에 무한도전에서 어떤 편지를 읽어주었다..
그 내용은 자신의 형(?)이 아픈데.. 너무나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한다..
한데 어느날.. 형의 방에서 웃음이 들렸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무한도전을 보면서 웃고 있었다는것....
그걸 보면서 왠지 몸이 짜릿했다....
이것이 바로 예능의 힘인가...?
단순히 바보상자라고 불리는것인가....?
우리도 모르게 무한도전을 찾고 런닝맨을 찾고 예능을 찾는것..
그것은 바로 우리몸의 또 다른힘 예능력이 원해서 그런게 아닐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무한도전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