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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알렉상드르 졸리앙 지음, 성귀수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고통..어느 누구나 싫어하는 단어이다..
이 글을 쓴 작가 역시도 선천적 뇌성마비로 3살부터 17살까지 요양시설에서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글을 쓰고 있다..
그가 말하고 싶은것은 내려놓음 즉.. 받아들임이다..
이 받아들임이라는것은 무엇일까...
예를 든다면 작가처럼 자신이 장애가 있다는것을 받아들이는것..
하지만 이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자신이 아픈것을 바르게 받아들이는 이는 잘 없다..
쉽지 않지 않은가...?
예를 든다면 만약 자신이 다쳐서 손을 못쓴다고 생각해보자...
바로 자신이 장애라는것을 인지할수 있을까...?
그럴수 없다.. 바로 분노하고 좌절한다....
어느 누구나 많은 이들이 동감할것이다...
하지만 그 시기를 지나고 자신이 장애라는것을 인지한다면..
그 뒤부터 바뀌기 시작한다..
작가 역시도 자신이 온전히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서 바뀌기 시작했다..
남들의 시선에 의해 자신을 바꾸게 만들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살아간다
특히 우리나라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을 많이 느낀다..
나 역시도 그렇게 느낀다... 왠지 나를 보는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때가 있다..
자신보다 더 잘난 사람을 동경하고 부러워 한다...
물론 그럴수 있다... 하지만 자신을 아프게 하면서 까지 그럴필요는 없다..
물론 엄친아 엄친딸이라고 불리는 그들에게도 아픔이 있다..
아니 그들보다 더 잘하는게 우리에게 있다.. 우리가 인지를 하지 못할뿐...
남의 아름다움까지 탐할 필요가 없다.
나는 그들보다 분명히 잘하는게 있으니까...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받아들임..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것을 말하고 있다
물론 어느 누구가 자신이 조금 못난것을 바로 받아들일수 있을까...?
하지만 조금만 자신을 받아들인다면 자신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것이다
그 결과가 지금 이 글을 쓴 작가이다
우리는 작가보다 더 좋지 않는가?
아픈 데도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나약한가?
바로 자신이기를 거부해서 나가 아닌 또 다른 나로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진심으로 나 자신은 어디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