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타이거스 - 2013년 제1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최지운 지음 / 민음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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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 타이거스... 어떻게 보면 이 소설은 우리가 어렸을적의 기억을 나게 한것같다...

분명 여기서 나오는 아이들은 우리가 말하는 일진 혹은 나쁜 아이들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나 한번쯤 남들보다 높은곳.. 그리고 남들보다 강한것을 원한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필요도 없었지만.. 그때는 왜그렇게 그것을 원했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나오는 오호장군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은 학교의 싸움을 잘하는 이들이다..

이 책은 잘못읽어진다면... 일진을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오호장군으로 불린 아이들은 그냥 단순한

괴롭힘이 아닌 자신의 학교를 지키기 위해 싸운것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들과 다른것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것은 우리사회의 입시를 대변해준다..

단순히 실업계가 있다고 아이들의 교욱에 방해된다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우리나라의 사회현상을 보여준다...

과연이것이 맞는 현상일까...? 그 아이들이 무슨 잘못을 했을까...

공부를 잘 못했다는것...?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사회를 척박하게 만들어간것일까...?

그리고 또 나오는 학교의 일진... 내가 학교를 다닐때도 일진이 있었다..

자신들의 싸움을 영웅화 시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이들...

자신의 우월함을 느끼려는 아이들.... 참으로 이상했다...

왠지 그때는 그들이 동경의 대상이였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수있다.. 그것은 단순한 일이라는것..

우리들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것....

 

이 옥수동 타이거는 우리가 알고있는 한국의 사회를 보여준다..

분명 이것은 잘못된것을 말해주지만 참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일진이 나쁘지만 않다는것....단지 생각이 조금다르다는것...?

우리가 한참 어렸을적을 생각나게 해주는 책일뿐이다...

나의 어릴적... 나는 무엇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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