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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아이들
치 쳉 후앙 지음, 이영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거리의 아이들.. 우리나라에도 우리도 모르게 거리에 아이들이 있다
그것이 누구의 잘못이든 아이들이 거리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나 후진국이라는 볼리비아에는 더욱더 많은 거리의 아이들이 있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의대를 다니던 의과생이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정말로 자신이 하고싶어했던것인지
잘 몰랐었다.. 그래서 휴학을 하고 아이들을 돕기위해 거리로 나섰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알지못했던 거리의 아이들을 알기 시작했다...
그 아이들의 삶은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더욱더 잔인하고 춥고 슬펐으며...
그것을 파괴하는 주범이 그와 같은 거리의 아이들일때도 있지만..
아이들을 지켜주고 보듬어줘야할 어른들이라는것이었다..
그것을 깨닫은 쳉 후앙은 자신이 할수 있는 의술을 펼치고
조금이라도 거리의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옮기게 만들었다...
그가 볼리비아에서 1년간 했던 그것은 어떻게 보면 작을수도 있다..
혼자서 하는 의술이 얼마나 크겠는가..
하지만.. 이것만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이 원했던건 의술이나 돈이나 그런것이 아니다..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었던것이다.. 그렇게 그는 그것을 깨달아 갔고..
조금씩 아이들에게 자신의 사랑과 관심을 주었으며
그것이 지금의 그가 있게 만들었다
거리에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있는지 모른다...
그 아이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시너를 흡입하고 작은 돈이라도 벌기 위해
몸을 팔고 이렇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내는 어른이 없다..
아이들을 없애고 쫓아낼 궁리를 한 어른들.. 그리고 몸을 사기 위해 취해서 오는 어른들밖에없다..
이것이 정말로 누구의 문제일까.. 아이들의 문제? 그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체..
자신들이 당하는 아픔을 가지고 살아왔다..
단지 그것이 어른들의 잘못일지라도 아이들은 묵묵히 견뎌내고 있을뿐이다....
우리 주위에도 몇몇씩 있을것이다.. 모두 다 도울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그아이들을 보는 눈을 바꾸고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꾼다면....
변하지 않을까...? 그 아이들이 변해야 할까...?
아니면 그 아이들을 변화시킨 우리들이 변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