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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 - 입학사정관제 83% 시대의 공부법
유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마지막 시험이자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수능..
하지만 요번에는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수능이 아닌 점수만으로 대학을 가지않는다...
입학사정관제가 83%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대학의 많은 학과들이 입학사정관제로 신입생을 뽑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나오는 7명의 학생들... 그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서울의 상위 대학을 갔다..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한것이 아니다..
수능을 본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상위 대학을 갔다..
그것을 가능케한것이 바로 입학사정관제이다...
하지만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것이 정말로 좋을까....
내가 다시 고등학생이 된다면 이것이 좋을까...?
물론 대학측에서는 자신이 배울 과목을 좋아하고 조금의 전문지식을 가진 학생들이 온다면 좋겠지..
하지만 학생들과 고등학교 측은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고등학교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위해 또 다른 많은 활동을 해야한다는것...
그것이 바로 스펙의 또 다른 말이 아닐까...
물론 자신이 좋아한다는 가정하겠지만...
상위 대학을 가기 위해 싫어도 나간다면...?
그리고 입학사정관제를 위해 학생들은 또 다른 것을 배우고 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것은 점수로 대학이 가는 필기위주가 아닌
행동하는 실기위주의 수능의 또 다른 말이 아닐까....
물론 내가 수능을 옹호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100%센트 좋다고 말할수 있을까...
이것을 위해 학생들이 준비해야할 실기위주의 준비들....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준비... 과연 아이들에게 좋은것일까..
아이들에게 득일까 실일까.....
아직도 입학사정관제를 모르는 아이들은 많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이해시킬지...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는..
교육계와 학교.. 그리고 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