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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어느 혼혈아의 마지막 하루
양성관 지음 / 글과생각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혼혈아... 우리들의 생각에 있는 혼혈아는 어떤것일까...?
다른 피가 섞인 잡종? 우리와는 다른 사람....?
과연 혼혈아는 뭐라고 정의 해야 할까...
이 책에서 나오는 혼혈아.. 그는 정말로 태어날때부터 살인자였을까...
특히나 우리나라의 농촌의 사실까지 나와서 더욱더 처참했다고 말할까...
예전에 TV에서 외국에서 며느리를 사온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이 무엇일까.. 농촌에 사람이 없고.. 농촌에 시집을 안와
베트남 등 외국여자들과 결혼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여자가 도망가기도 한다고 한다..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우리들의 잘못인가... 사회의 잘못인가..
세계의 잘못인가...
말도 모르는 곳에 시집을 와서... 결혼을 하는 그녀들...
그리고 그녀를 때리는 한국인 남자들...
그리고 그로인해 나온 혼혈아들...
그들은 분명히 한국인인데.. 우리들의 눈에는..그저 한국인으로 보이지 않는다..
우리들의 눈이... 우리들의 말이..
그들을 바뀌게 만든다... 분명히 그들은 한국인일텐데..
과연 그들은 왜 범죄를 저지를까.. 진짜로 혼혈이라서 그런가..
그렇지 않다.... 우리들이 우리들의 눈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고 있다.. 그렇게 그들은 만들어 졌다..
환경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혼혈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몰고갈수 있을까..
우리가 그들을 쳐다볼때 과연 어떤 눈으로 보았는지 생각을 해보아라...
지금 여러분들의 눈에 보이는 혼혈들은...
어떻게 보이나요...? 외국인인가요? 한국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