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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지옥에 가다
이서규 지음 / 다차원북스 / 2012년 9월
평점 :
스님 지옥에 가다...참으로 심오하다... 스님이 지옥에....?
이 소설은 한 사찰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인간들은 참으로 이상하다.... 무엇인가에 얽매여 있다..
돈이 없는 사람은 돈에... 권력이 없는 이는 권력에...
사랑이 없는 이는 사랑에... 이렇게 무엇인가에 묶여있는 우리들...
이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금이 지옥일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스님은 왜 지옥이 갔을까...?
아니 간것이 아니다...삶이 지옥이라.....우리가 태어나면서 온것이다....
그것에 얽매이고 얽매이다....이 삶을 우리가 지옥으로 바꾸고있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사람이 해서는 안될짓도 하고 있다...
그것이 부자든....스님이든.... 일반시민이든...
어느 누구도 그렇지 않다고 말할수 있을까...
하나씩 하니씩 파헤쳐가다 보면.... 그 끝은 항상 우리인간들의 문제이다...
참으로 아무것도 아닌데.... 생각해보면 아닌것인데...
항상 끝에 알게된다는게.... 참으로 안타깝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역시도...
어느것에 얽매여져....이렇게 행동하고 있으니....
우리모두 지금 지옥에 있는게 아닐까....?
이 지옥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나올수도 아니면..더욱더 깊숙히.....들어갈수도 있다
과연 우리는 즐거운까....?
삶이란 정말로 즐거운것을 가지고 있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