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의 사랑이 남편을 죽였다
차란희 지음 / 푸른향기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아들의 사랑이 남편을 죽였다...?

무엇일까..

그런데 왜 북한이라면 이해가 가는걸까...?

그만큼 우리들의 인식자체가 그렇게 굳어져 있는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아이와 함께 외국에서 살았다..

하지만... 아들의 사랑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줄은 몰랐다..


원래 북한에서는 외국인과의 사랑을 금지한다고 한다..

사람의 본능적인것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작가또한 자신의 아들이 그렇게 될줄은 몰랐다고 한다..

왜냐하면...북한에서의 외국인과의 사랑은

자신의 집안을 처참하게 만드는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하지만..젊디젊은 남녀의 사랑을 못막지 않겠는가,,,

그리고 자신들 역시...

아들의 사랑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는점...

이 대목에서는 나는 멍하니 느껴졌다..

자신의 집안보다 

자신의 안위보다

아들을 생각하는것..

이것이 바로 부모라는것인가...?


때로는 아들의 이기적인 사랑이 너무나 어리석게 보였다..

사랑... 그것도 중요하다..하지만...

자신의 집안까지 망쳐가면서 해야하는것일까...?

평양에서는 사랑도 죄가 된다...


옛날에는 우리보다 더 잘살았던 북한..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우리와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외국과의 교류를 단절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북한의 신제품을 만드는데 투입?榮? 인원들이

모두다 해외 유학파라는것..


이제는 그들도 깨달을때가 되지않을까...?

북한의 주민들역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자신들의 삶이 그렇게 좋은게 아니라는것...

그리고 자본주의를 혐오한다고 하지만

북한 자체도 자본주의가 팽배하다는것...

변해가는것은 막을수가 없다..

지금은 작지만..

언젠가....


그렇게 되기전에 조금씩 먼저 바꾸는것이 더좋지 않을까...?

언제까지 그렇게 폐쇄적으로 살지...

이 책을 읽으며 북한에 대해 더 알게되었다는것..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욱 힘든 사회이다...

언제까지 고여있을것인가...?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은 생각을 못하는것일까...?

고여있는것은 썩기마련인데...

이제 조금식 보이지 않는가...?

이제는 사랑도 자유롭게 되는 북한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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