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과 꿀
폴 윤 지음, 서제인 옮김 / 엘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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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폴윤은 뉴욕 퀸즈에서 태어났지만 여러 지역을 옮겨 다녔던

이주민 가정에서 성장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어떻게 보면 저자의 이야기일수도 있다

때로는 전쟁으로 때로는 더 나은 삶을 향해서 누구는 원해서 누구는 원치않지만

조국이 아닌 타국에서 살아야 했던 그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이 책의 첫번째인 보선은 미국 사회 안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보의 이야기로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그를 보면서 우리 한국인들이

그 옛날 미국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넘어왔지만 그곳에서도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이 겹쳐보인다


그리고 고려인, 벌집과 꿀, 역참에서는 모두 다른곳에서 살아가는 한국인, 조선인의 이야기를 한다

그들의 삶 역시 한국인이지만 한국이 아닌곳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하지만

누구나 다 알듯 그들의 삶  역시 순탄하게 살아갈 수 없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듯 이 책에서 나오는 이들은 모두 다 디아스포를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특히나 한국인들의 경우 그 옛날부터 일본을 피해 아니면 성공하기 위해 

모두 다 떠나왔지만 고국을 그리워 하는 이들이 많다.

옛날 암살이라는 영화에서도 전지현이 말하는 것이 생각났다 자신들이 만주에서 살때는

집이 고장나도 고치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다시 조선으로 돌아갈 것인데

왜 고치냐고 이런 마음을 가진이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다시금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그저 자신의 조국을 그리워 하는 또 다른 우리 국민들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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