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수첩 - 보통의 시선에서 벗어난 자살을 향한 대담한 사유
가스가 다케히코 지음, 황세정 옮김 / CRETA(크레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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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자살에 대한 소식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눈이 더 갔던것이 아닐까?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자신이 보았던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자신이 생각나는 자살의 유형에는 7가지가 있다고한다

1. 미학 철학에 따른 자살 

2. 허무함 끝에 발생하는 자살 

3. 동요나 충동에 이끌린 자살

4. 고뇌의 궁극으로서의 자살

5. 목숨과 맞바꾼 메시지로서의 자살

6. 완벽한 도마으로서의 자살

7. 정신질환이나 정신 상태 이상으로 인한 자살 이라고 한다


저자 역시도 다양한 형태의 자살을 보았다고 한다. 우리들도 심심치 않게 자살을 보고 있다

진짜 도망을 위해 자살을 하는 사람 아니면 자신의 메시지를 위해 자살을 하는 사람등

혹자는 저런 마음가짐이라면 자살을 이겨낼수 잇지 않냐고

하지만 저자는 갑자기 바뀌는 사람들도 있고 어떻게 특정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오히려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DNA가 있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도 한다.


어떤것이 자살로 이끄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만큼 자살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그걸 넘어서 그들이 원하는 형태가 되었을때

그들은 정말로 원했던 것이였을까? TV에서 보이는 자살등을 보면서 과연

자살으로서 그 상황을 이겨내고 싶었을까?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을까 라는 

안타까움만이 든다. 예전에 TV에서 나왔던 사람이 보이스 피싱으로 자신이 모은

200만원을 잃고 자살을 했다라는 것을 본적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는

돈으로 모든것을 다 잃었다라고 생각한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게 되는것이다.


인간은 어쩔때는 강해보이지만 아주 작은 구멍이 있다면 그 구멍으로 자신의 죽음까지도

만들게 하는 구멍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을 위해 인간들은 같이 살게 한것이 아닐까?

누구도 자살에 대해서 알수는 없지만 이제는 더이상 누구에게도 듣지 않는

그런 단어가 되게 할 수는 없을까? 자살이라는 단어는 어느때에 들어도

마음을 아리게 만드는 단어이지 않은가? 세상을 등진 모든 이들에게

힘들었던 지금을 벗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슬픔으로 간다는 것이

너무나 아픈 이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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