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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이란 무엇인가 2 - 교정학자가 묻고 사형수가 답하다 ㅣ 감옥이란 무엇인가 2
이백철 외 1인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5년 1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옥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
그래서인지 사형수에게 듣는 감옥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저자 역시도 자신이 범죄를 저지른 이를 옹호할 마음도 없고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을 읽은 내내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 책에서 나오는 사형수는 다른이를 죽여서 들어온 이였다.
근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살인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날 그리고 그 어린날로 인해 커서도 똑같은 일을 했고
그리고 마침내 다른 이를 죽여서 들어왔다라는 것이다.
맞다.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어릴적 불우했던 이들이 범죄에 빠지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 사형수는 어릴적에 소년교도소에 가기전 판사가 봐줬지만
그 이후 또 다시 들어가서 그 판사님을 만나 다시 형을 집행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범죄밖에 몰랐던 이는 범죄에 빠졌지만
자신이 좋아하던 이를 만나 다시 시작할려고 했지만 다시 범죄에 빠졌다고 한다.
중독마냥 끊지를 못해 계속해서 들어왔던 감옥 그리고 마지막은 사형수의 신분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는것이다. 나는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는 과연 자신의 죄를 진짜 용서 받고 있는 것일까? 그저 재수없게 자신의 일이 밝혀져
사형수의 신분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왜 모든 범죄자들은 자신 혼자서 회계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범죄자들의 인권 그리고 마침내는 교도관들의 인권까지 생각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30년간 있었던 사형수의 이야기이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
아마도 교정학자의 신분이라서 아니면 그분야에 대한 생각이 깊어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하실수도 있지만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이 글을 쓰는 지금마져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으로 우리가 몰랐던 교도소 그리고 사형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기분이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 그리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진다. 그들은 과연 진심으로써 살아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