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나날

전세지옥 - 91년생 청년의 전세 사기 일지
최지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0월

전세사기

요즘들어 우리에게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또 다른 지옥이다.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전세사기에 대해

날것으로 말하고 있다. 사실  나 역시도 전세를 사아봤고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믿을수 있는 거이라고는 나에게 알려주는

중개인들밖에 없었다. 저자 역시도 나와 같이 돈을 아끼기 위해 월세보다는 전세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고

빌라에 가게 된다.그리고 그는 거기에서 자신을 지옥에 빠뜨릴 집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저자는 기숙사라는 곳에 살았지만 바퀴벌레가 득실거리는 곳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그 집은 아주 안성맞춤인것이다.

물론 그때 보았던 그집은 대출이 많이 있었지만 중개인은 걱정하지 말라고 돈이 많은 집주인이다라고 저자를 안심시킨다.

사실 저말은 내가 들었던 말이기도 하다. 어느곳에서나 동일하게 저런말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어이가없다.

그리고 자신의 부동산은 1억까지 보장해준다는 것까지도... 그리고 그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한발짝 다가갈때

지옥 역시도 한발짝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집에 경매장이 날라온것인데.

중개사가 했던 말들은 하나도 맞지 않고 그저 자신이 힘들게 모았던 돈으로 만든 전세금이 없어지는 것을 볼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 놀라웠던것은 집주인은 가지고 있는 돈이 없었고 또 새로운 집을 샀다는 말이 들려왔지만 그것은 자신의 명의가 아니라서 건드릴수도 없었다고 한다. 참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이리도 힘든데 사기를 친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는 것이. 그는 알바를 2개씩 하면서 돈을 갚아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은 모든것을 다 갚고 자신의 꿈을 찾아갔지만

그때는 하루하루가 싫었다고 한다. 자신이 하던 알바중에 초밥집이 있었는데 생선의 머리를 자르는 것이 있었는데 원래는 좀 무서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생선 머리가 어느새 자신에게 사기를 친 집주인이 얼굴이 되면서 더 쉬워졌다고 한다.

오히려 그 사람이 죽기를 바랐다고 하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문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모은 돈을 받지 못하고 힘들어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저자는 말한다.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에서 첫번째는 전세를 하지 않는 것이고 마지막도 전세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나 역시도 이제 곧 전세를 알아보아야 한다. 이런 시긴에 과연 믿을수 있을까? 나는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겁이 난다. 어느새부터인가 우리 한국에는 사기가 많아지고 있다.

그들은 한탕하고 몇년만 살고 나오면 되기 때문에 더 많아 지는것이 아닐까? 그들이 얻은 수익을 끝까지 찾아내

이제는 더이상 자신의 목숨을 끊지 않도록 지옥에서 빼 와야 하지 않을까?

여러분들은 전세사기를 당한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