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 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산티아고가 보내는 응원
손미나 지음 / 코알라컴퍼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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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한번쯤 들어본 순례자의 길 저자 역시도 산티아고를 가고싶다는 버킷리스트를 생각하다 KBS를 퇴사하고 여행이 업이 되어 버렸을때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산티아고에 갔다고 한다.

걸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고 처음 시작하는 나폴레옹 루트. 저자 역시도 끊없이 나오는 오르막 그리고 끊없는 내리막길.

하지만 그속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장관을 보면서 순례자들이 갔던 그길을 돌아보게 된다.

 

저자는 비가 올때 식고 눅눅해진 빵을 먹으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누려왔던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고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살아가면서 식고 눅눅한 음식을 잘 먹지 않는데 순례자의 길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산에서 어쩔수 없이 먹을때가 많다. 그때 우리들은 우리가 누린 모든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속에서 순례자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먹으라고 말해준다. 순례자의 길을 걷는 것은 너무나 힘들어 질 보다는 양인 음식들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라고 한다. 그 길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그들에게 질문을 할때 순례자가 된것이 아닐까? 그속에서는 나이 직업 인종을 가리지 않고 그 길위에서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걸어간다.

 

그 길위에서 엄마랑 온 아이 그리고 재미있는 멕시코 아주머니들까지 그위는 순례자의 길보다는 다양한 인종이 만나는 또 다른 모임 장소가 아닐까? 나 역시도 산티아고를 가고싶다. 항상 생각했던 곳인데 저자처럼 꼭 이뤄보고 싶은곳이다. 그 위에서 나는 어떤것을 느낄수 있을까? 저자는 그 길위에서 바로 행복을 찾게 되었는데 나는 무엇을 찾을수 있을까?

저자는 걸으면걸을수록 모든것은 이미 내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위에서 말했던 우리가 느끼던 것 역시도 사실 우리 마음에서 느낄수 있는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을마을 지나다니면서 스탬프를 찍고 아주 큰 성당을 보면서 또 다시금 이곳이 순례자의 길인것을 느끼게 된다. 예전에 TV에서 순례자의 길에서 차승원이 하숙을 하는 프로도 했었는데 그때 갔던 순례자들은 그곳에서 한식을 먹었다면 더욱더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그때 당시에도 순례자의 길에 대해서 다시금 마음을 불타오르게 했었는데 이 책으로 다시금 불타게 되었다. 연말 그 길을 걸어볼까?

여러분들은 산티아고를 간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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