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없는 세계 탐 청소년 문학 30
알바로 콜로메르 지음, 김유경 옮김 / 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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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23세이상은 모두가 죽어버린 그때 과연 세상은 어떻게 될까?

모두가 이겨낼려고 모이는 이들도 있지만 자신도 죽음이 다가와 오히려 더 잔인하게 바뀌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아주 어린 아이들마져도 자신들의 삶을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가지고 자신보다 더 강한 이들에게 대항하기도 한다.

어른들이 죽고 난뒤 아무런 희망도 없이 지나가지만 아스트레아는 친구들과 함께 아기를 구하게 된다.

그녀는 그 아이가 이 삭막하고 두려워진 시대에 희망이 될것이라고 믿었다.

 

누군가는 어떻게 아이를 키울것인가 너가 죽고 난뒤는 어떻게 할것인가를 물었지만 아스트레아는 또 다른 자신과 같은 이가 그 아기를 키울것이라고 말하며 정착할 곳을 찾아가며 다양한 아이들을 만난다.

여자들만이 존재하는 곳, 어린 아이들만 이루어진곳, 그리고 죽음이 다가오는 이들. 하지만 그들 역시도 아기를 보면서 왜인지 바뀌어 간다. 우리에게 그 아이가 희망인것을 그들도 알고 있지 않았을까? 

 

자신의 몸하나도 간수하기 힘든 세상이지만 아기는 그 세상에서 또 다른 빛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리고 마지막 그들이 정착할곳에서 아스트레아는 죽게 되었지만 아기는 또 다시 살아간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왜인지 어른들이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모두가 힘든시기이지만 누군가를 도와주는 손길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아직도 살아갈수 있는것이 아닐까? 여전히 우리는 모두가 다 살수 있는 세계를 살아간다는 것이 아닐까?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두려움에 모든것을 파괴하는 이가 되었을까? 아니면 모두가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로 바뀌었을까?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수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왜인지 저렇게 했어야 했을까? 아니면 이렇게도 될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번씩 하게 되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나갈것인가?

자신을 지지해주던 어른들이 없는 그 시대 그리고 파괴만을 해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나갈려는 사람들 

왜인지 아포칼립스를 이겨내는것과 같지 않을까?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살아갈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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