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의 역사 - 음식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윌리엄 시트웰 지음, 문희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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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이라는것이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겟는데 우리집은 항상 좋은일이 잇으면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그만큼 비싸기도 했지만

뭔가 특별하다는것을 생각나게 만든다.

저자는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 작가이며... 왜인지 영국을 대표한다고 했을때 우리가 아는 영국은 그렇게 미식의 나라가 아니었는데.

오히려 더 재미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이 책은 역사의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는데 우리가 아는 화산이 터지기 전인 폼페이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까지 다양한 외식에 대해서 우리들에게 알려준다.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귀족의 개인 요리사들이 거리로 나와 레스토랑을 통해 귀족들이 먹던 음식들이 귀족이 아닌 이들이 먹게 된것 역시도 신기하지 않는가?

예전부터 우리는 레스토랑을 뭔가 중요하거나 좋은날이 있을때 레스토랑을 간다. 그리고 그곳의 분위기 역시 왜인지 다른 음식점이랑은 사뭇 다른것이 바로 이 이유가 아닐까?

 

그리고 영국 역시도 산업혁명을 통해 일자리를 잃은 농민들이 도시로 몰려들어 바깥에서 밥을 먹는것이 많아지는것이 펍과 클럽의 생성으로 이루어지는것처럼 외식의 역사가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어가면서 우리가 지금은 당연히 받아들이는 외식의 문화가  그 시대를 반영하고 때로는 변화를 일으킨것으로 알려진다.

요즘은 초밥을 먹으러 가면 컨베이어 벨트에 초밥이 계속해서 돌고 있다. 이것도 시간의 효율과 공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것이다. 나는 처음 초밥집에 갔을때 너무나 신기했다. 음식이 계속해서 돌고 있고 그곳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것을 그냥 가져가면 된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처음 외식이라는것을 생각햇을때는 좋은날에 그냥 밥먹는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음식의 역사에 담겨져 있고 그 시대를 알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제 시간이 지나도 현재의 음식문화는 어떻게 기록될지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그리고 이런 음식의 문화를 아는것이 즐거운 이유는 바로 우리가 그 음식을 즐기는데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때문이 아닐까? 이곳에 나왔던 곳을 방문하면서 이 책을 다시 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영국에서 펍을 들리면서 펍이 만들어진 시기를 생각해본다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언제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즐 길 수 있는 날이 올까?

여러분들의 외식의역사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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