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연쇄살인마로부터 살아남은 소녀. 그리고 그 소녀를 부르는 이야기 블랙 아이드 수잔

범인이라고 생각한 그 사람을 진범으로 생각하여 지목하고 다시금 살아가지만 책이 진행되는 내내 그사람이 진범이 아닐수도 있다느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커서도 자신 주위에 자기가 살아남을때 있던 꽃이 있을때도 있고 더욱더 힘든시기를 보내게 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저사람이 범인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수잔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죠. 왜냐하면 그 고통의 시간을 더 생각하기도 싫고 계속해서 생각해내는것이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말할수도 있다는 또 다른 고통.

만약 그가 아니었다라면 자신이 얼마나 더 힘들까?

 

그리고 마침내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진짜 범인은 그일까? 아니면 그녀의 잘못된 생각일까?

이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는 기술의 발전으로 또 다른 희생자들의  DNA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나간다. 그 기억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금씩 알아차리는 진짜 범인 우리는 진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고통스러운 기억을 계속해야하는 주인공. 과연 아렸어라도 저생각을 계속할수 있을까? 자신이 지목한 사람이 진짜 범인이 아닐수도 있다면 과연 그 고통을 어떻게 감내해야할까? 그 고통의 시간을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어린아이가 이겨내야 할것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진실을 위해 우리는 그 아이를 괴롭혀서라도 찾아야 할까? 그 사이에 우리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듯 주인공도 거짓말을 한다. 그렇게 우리는 그 시기를 피하기 위해 또 다른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딸이 노출되지 않았으면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는 진범을 찾아간다.

 

나도 모르게 책을 읽어나가다가 진범을 알게 되었을때는 나도 놀라게 되었다. 생각할 수 없는 이가 나왔기 때문이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진범이지만 그 진범을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자신의 기억을 더듬고 때로는 아이의 모습을 때로는 엄마의 모습을 내는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그녀의 어릴적과 현재를 오가면서 진범을 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이 책의 즐거움이 아닐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진범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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