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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사색노트 - 날마다 새로운 하루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12월
평점 :
사색
톨스토이 역시도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좋은 인용구들을 모아 이 책을 만들어 냈다
그 중의 하나가 쓸데없이 잡다한 지식으로 머릿속을 어지럽히지 말라고 한다.
세네카는 닥치는 대로 책을 읽거나 쓸데없이 잡다한 지식으로 머릿속을 어지럽히지 말라고 한다.
나는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많은 책을 읽는것이 좋다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그것이 독이라니.톨스토이 역시도 그런 생각을 했을까? 오히려 더 많은 정보다 더 안좋다라는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그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한번씩 나 역시도 커피를 먹으면서 밖을 볼때가 있다. 원래 그럴때는 아무 생각도 하기 싫지만 막 뒤엉킨 생각들로 가득찬다.
오히려 이런 생각이 좋지 않다는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인가 정말로 자신이 모를때 책을 찾고 지식을 갈구할떄에 필요한것이 독서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이것이야 말로 자기 정신에 죄를 짓는것이라고 한다. 나는 나도 모르게 죄를 짓고 있던것인가?
한번도 나는 이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단순히 많은 정보가 좋다라고 생각했던것이 나의 잘못이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계속해서 물음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 그가 말하고 싶은것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의 인용구를 적어놔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왜 이 책은 계속해서 물음으로 시작하는것일까?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사색을 많이 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톨스토이는 다양한 사색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던것을 적었지만 우리들은 그냥 이 책을 받아들이려고 하니 잘 맞지 않았던것이 아닐까?
다행이 이생각을 다시금 적으면서 생각할수 있는 페이지가 존재한다. 우리 역시도 그와 같이 생각하면서 우리들도 사색에 빠져보는것도 즐거운 일이 될것이다.
사실 사색 노트라는것이 단순히 망상이 아닌 정말로 중요하고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라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그후에 보면 또 어떤 생각을 하게 될것인가?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이제는 사색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자신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든
사색에 빠지는것이 오히려 더 많은것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우리들도 사색에 빠져 나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는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