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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로스트 타임 - 지연된 정의, 사라진 시간을 되찾기 위한 36개의 스포트라이트
이규연 지음 / 김영사 / 2019년 10월
평점 :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탐사보도를 기다리고 많이 보는 이유가 아닐까?
사실 그 보도는 정말로 우리가 몰랐던 진실을 알려주기도 하고 우리가 몰랐던 일들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그 탐사보고도 100% 믿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를 대신해 그들은 탐사보도를 준비한다.
이 책에서 나왔던 것중의 하나가 바로 6살 짜리에게 황산을 이용한 테러였다. 내가 봤지만 기억 못햇을수도 있고
아니면 못봤을수도 있지만 너무나 참혹한 사건이 발생한다. 학원을 간다던 6살짜리가 10분뒤 황산을 뒤집어 쓴채 돌아완다.
그리고 30일 정도를 견디다 죽은 아이였는데 심지어 아이의 입에 까지 황산을 들이부었다고 한다.
더 무서운것은 아직도 그 사건의 범인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주위에서 참혹한 일들이 일어 난다.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른채 그들의 죽음 또는 고통에 외면할 뿐이다. 요번에 우리가 영화로 봤던 살인의 추억의 범인을 잡았다고 한다. 몇십년전의 사건이지만 누군가 꾸준히 찾은 이가 있기에 범인을 잡을수 있던 것이 아닐까? 우리는 사건들에 대해 너무나 방관하고 있던것이 아닐까? 나의 일이 아니니까 괜히 엮여서는 안좋으니까 이러면서 우리들의 방관으로 인해 해결할수 있던 일들까지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사실 너무나 많은 일에 깊은 속내를 알지 못한다. 그것이 좋은 마음이건 나쁘나음이건 우리들은 항상 마지막에 안다. 하지만 ㅇ들은 그 시간을 잃어버린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아는 것이 다 아는 것이 아니고 그들 역시도 그 잃어버린 시간을 위해 더욱더 깊숙히 들어간다. 그 과정속에 우리는 우리가 몰랐던 거대한 것을 볼 수도 있고 우리가 방관해서 지나쳤던것을 볼 수가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한번쯤 알았지만 지나갔던 그러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렇기에 더 마음이 가고 더 슬픈이야기 일수 있다. 무관심 그리고 무지에 의해 가려져 있던 것을 파헤치는것이 바로 탐 사 저널리스트들이다
그들로 인해 우리들의 눈 앞에 가려진 흑막을 없앨 수 있다
지금도 우리들의 주위에서는 우리들의 방관과 무관심으로 또 다른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것이다.
그 것을 해결해줄 많은 탐사 저널리스트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물론 그들이 항상 100%는 아니기에 더 많은 이들이 진실을 파헤친다면 우리가 해결할수 없던 문제 까지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우리들은 잃어버린 시간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