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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서정시
리훙웨이 지음, 한수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2050년 자신의 친구 위원왕후가 죽는다. 그에게 온 이상한 문장
2050년은 의식공동체로서 모두가 연결된다. 의식공동체를 만든 제국이라는 기업에서 불리는 왕
이성이 지배하는 질서정영한 곳에서 감성과 자유가 넘치는 서정시는 존재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친구로 인해 그는 자신이 남겼던 문장의 뜻을 찾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간다. 마침내 모든것을 풀었을때
그는 너무나 놀란다. 그것이 모두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왜 위원왕후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 알릴수 밖에 없었을까? 그의 죽음을 알게 되었을때는 나는 너무나 놀랍다.
그 모든것이 어떤것에 의해 조종되어 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랐다. 무엇인가를 가리고 있는 제국이라는 기업
그리고 그것을 풀어 나가는 리푸레이 제국의 왕은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그것을 풀어가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너무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윙에서 설명하는 의식공동체등 2050년을 배경으로 하면서 설명이 없어 너무나
힘들었다. 생각하지 못했던 미래를 이야기 하지만 그것이 언어를 소재로 했던것이 너무나 특이했다.
대다수의 SF소설이 기술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소설은 언어라는것이다.
언어란 너무나 중요한 것중의 하나이다 이 언어라는 것이 동질감을 느끼게도 하고 이질감을 느끼게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딱딱한 이성만으로 있다면 과연 그 시대는 어떻게 될까?
그래서인이 이 서정시와 왕이라는 대립구조를 만들어가면서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한 서정시를 넣음으로써
과연 이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떨까라는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것을 없앨려고 한다면 전 세계는 어떻게 할까? 안 알아차릴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오랜만에 너무나 특이한 책을 읽게 되었다.
소설의 제목 역시도 특이하게 한글자로 된 한자와 그 한자의 뜻풀이로 책의 요소요소에 언어에
대한것이 너무나 많이 묻어있다. 한번도 마주치지 못한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될것이다.
언어라는 것이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그것을 소재로 한것에 대해 읽으면 읽을수록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하지만 그 모든것이 어떤것을 위해 이어진것을 보고 다시한번 놀랄수 잇었다. 역시
소설은 이런 맛으로 보는것이 아닐까?
여러분들이 읽었던 또 다른 소재의 SF소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