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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를 잡으러 아프리카로 - 젊은 괴짜 곤충학자의 유쾌한 자력갱생 인생 구출 대작전
마에노 울드 고타로 지음, 김소연 옮김 / 해나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메뚜기를 잡으러 아프리카로 간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연구는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는것이지만 저자는 오히려 실전을 원했다.
그리고 아프리카로 달려가 자신이 좋아하는 메뚜기를 보러 다녔던 것이다.
그는 메뚜기를 연구하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메뚜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실 나 역시도 언제부터인가 메뚜기란 곤충에 대해서 생각을 못해본것 같다.
아프리카야 우기 이후에 갑자기 메뚜기가 많아져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메뚜기를 방재하는 팀이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메뚜기로 인한 피해가 그리 크지 않아 그것에 대한 연구가 덜 진행중인것 같다.
저자는 참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오지로 나와 아직 비정규직으로 박사후 과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겪은일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많은 것이 바뀌기 시작한다.
사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메뚜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경험담을 블로그에 올렸지만
그것이 오히려 자신의 연구성과와 메뚜기에 대해 더 연구를 할수 잇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를 보면서 곤충학자들에 애환을 느낄수 있었다. 한정된 자리르 위해 계속해서 경쟁하고
일을 구하지 못하면 비정규직이라도 구해 자신의 연구를 이어가야하고 그리고 논문을 내면서 올라가야 한다.
이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의 박사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런 박사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저자는 그런 프로그램에 계속해서 도전했고 마침내 젊은 박사들을 도와주는 곳에 드렁갔다.
우리 한국에서도 이런 분야에 대해서 도움을 주는것이 있을까? 사실 돈이 되지 않으면 투자를 안하는게 우리 한국의 현실이 아닌가?
이런 박사들을 잘 키운다면 우리 한국 역시도 미래에 노벨상을 노릴수 있지 않을까? 그는 어덯게 보면 아무것도 없이
몸만 갔지만 자신이 원하던 메뚜기를 연구하면서 그 시간을 잘 보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해 더 좋은 곳으로 옮겨 갈수 있었다.
사실 누가 연구소가 아닌 실전을 원할까?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던 메뚜기떼에 둘러쌓이길 원했고 그것을 위해 실전을 겪으러 갔다. 물론
연구소에서 앉아 잇다면 알 수 없던 것까지 배우면서 그는 실전에 온것을 좋게 생각했다.
그는 다시 또 메뚜기와의 분투를 시작한다. 그의 미래는 또 어떤 신나는 일로 가득찰지 궁금해 진다.